'메디톡신' 불법 유통 의혹에 메디톡스 주가 하락세

'메디톡신' 불법 유통 의혹에 메디톡스 주가 하락세

2019.07.11.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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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신' 불법 유통 의혹에 메디톡스 주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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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신 불법 유통 의혹이 불거지면서 제약바이오기업 메디톡스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메디톡스 주가는 잇따른 의혹으로 약세를 보이며 11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4.39%(1만8,600원) 하락한 40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제약바이오기업 메디톡스가 국산 보톡스 '메디톡신'을 불법 유통하고 멸균작업을 시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이를 조사하겠다고 나섰다.

'메디톡신'은 지난 2006년 3월 출시된 국산 첫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하지만 식약처 허가 전 임상시험과 별개로 의약품이 유통돼 시술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또한 메디톡신 생산공정에서 멸균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멸균 의혹은 과거에도 이미 한 차례 제보가 접수돼 지난 5월 식약처가 한 차례 조사한 부분이다.

식약처 관계자에 따르면 식약처는 당시에도 별다른 정황을 확인할 수 없어 조사를 끝마쳤지만 이후에도 국민권익위원회에 유사한 내용의 제보가 접수돼 또다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메디톡스 측은 "생산공정 불법행위 의혹은 앞선 조사에서 모두 해명한 내용"이라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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