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 통해 미국에서 밀반입된 대마 5배↑

우편 통해 미국에서 밀반입된 대마 5배↑

2019.05.26.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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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국제우편으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대마가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미국에서 대마를 밀반입하다 적발된 건수는 234건, 압수한 대마는 30만49g에 달했습니다.

2016년 미국에서 밀반입하다 적발된 대마는 천56g에 불과했지만, 네바다주에서 대마가 합법화된 이후 적발량이 늘어나 지난해 30만g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적발된 미국 대마의 밀반입 경로는 국제우편이 149건으로 가장 많았고 특송화물은 77건, 여행자가 직접 반입한 경우는 8건이었습니다.

지난 2017년 국제우편으로 대마를 반입한 건수는 17건이었는데, 지난해에는 9배 급증했고 중량도 2천291g에서 만257g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관세청이 적발한 대마의 양은 모두 5만9천910g으로 이 가운데 미국발 대마 비중은 50.1%를 차지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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