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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정철진 /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장기 금리와 단기 금리, 어느 쪽 금리가 더 높을 것 같습니까? 보통 급전일 경우 이자가 높기 때문에 단기 금리가 더 높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채권 시장에서는 정반대입니다. 국가나 기업이 돈을 조달하기 위해서 채권을 발행하면서 제시하는 수익률, 다시 말해 이 금리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높습니다. 돈을 오래 빌려오는 만큼 대가를 더 주는 그런 이치입니다.
[앵커]
만약 장단기 금리 수준이 역전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른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건지, 여파는 무엇인지, 어떤 대비를 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R의 공포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나면 리세션,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R의 공포에서 R은 경기침체를 뜻한다고 하는군요. 더쉬운경제,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제가 간략히 정리해본다고 했습니다마는 설명이 제대로 됐나요?
[인터뷰]
정확하십니다.
[앵커]
그래요? 장단기 금리 역전, 전문가의 쉬운 설명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이게 참 어렵습니다. 쉽게 설명을 해도. 우리가 보통 채권이라고 하면 언제 갚을래라는 만기, 기간이 있잖아요. 이게 3개월짜리도 있고요, 2년짜리도 있고 5년짜리도 있고 10년짜리도 있고 30년짜리도 있는데 보통 2년 밑을 우리가 단기 채권이다. 왜냐하면 만기가 짧으니까. 10년 위, 10년, 30년 이걸 장기 채권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우리가 돈을 빌렸으면 이자를 줘야 되잖아요.
그것을 채권 금리, 이렇게도 얘기를 하고 그 채권 자체로 보면 그게 수익률이기도 하기 때문에 채권 수익률. 그러니까 여기서부터 많은 혼동이 옵니다.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채권 금리, 채권 수익률. 같은 이야기다. 이걸 또 이자율이라고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방금 앵커께서 앞에서 이야기하셨듯이 장기 채권의 이자율, 장기 채권 금리와 단기 채권 금리가 있을 때는 이것은 우리가 보편적으로는 장기 채권의 이자, 금리가 훨씬 더 높습니다. 왜냐하면 10년, 30년간 돈을 빌리는데 그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날 줄은 아무도 모르니까 그 위험에 대한 프리미엄을 더 주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특히 지난주 금요일과 월요일날 미국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장기채와 단기채의 금리가 역전이 된 거예요.
즉 10년 만기, 10년 만기 미국 국채와 스리먼스, 3개월짜리가 이 두 개 금리가 있는데 3개월짜리 금리가 더 높은 거예요, 10년짜리 채권금리보다. 이런 현상이 나왔는데 우리가 과거의 역사를 보니까 이렇게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오면 길게는 1년, 내지는 1년 반, 짧게는 7, 8개월 후에는 어마어마한 경기침체, 경기둔화가 왔기 때문에 이 현상을 굉장히 집중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이게 경기침체로 이어진다는 게 그 중간 과정이 궁금한데요.
[인터뷰]
그렇죠. 그게 또 이해가 잘 안 갑니다. 상당히 금리 역전이 됐는데 이게 무슨 경기침체야라는 건데요. 생각을 한번 우리가 해 볼게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 왜 10년짜리, 만기가 10년인 채권인데 이것이 이자를 덜 주고도 수요자들이 몰렸다는 뜻이거든요. 이해가 되십니까?
왜냐하면 이자가 더 낮다라는 것은 왜 이자가 낮겠냐고요, 우리 돈 빌려주는 사람 역할을 해 볼게요. 어떤 사람이 너무 인기가 많아요.
그러니까 돈을 나한테 빌려주겠다고 사람들이 다가오는 거예요. 자기 돈을 빌려주면서도 이자 내가 조금만 받을게, 내 돈 좀 맡아줘라. 그러면 내 입장에서는 막 돈들이 밀려오면 원래는 이자 7, 8% 내야 할 것을 그래, 한 3%만 줄게라고 해도 저한테 돈을 못 빌려줘서 안달이 나는 그런 상황을 일단 생각해 보시고요.
[앵커]
그러니까 빌려줄 사람이 많아진다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찾는 사람이 엄청 많다라는 거죠. 그러면 이 장단기 금리 역전은 뭐냐, 앞서 말한 것처럼 10년 만기, 긴 채권에 굉장히 많은 돈들이 몰렸다는 뜻입니다. 단기 채권보다는 장기 채권에 쭉 몰리니까 원래는 이자를 더 비싸게 줘야 됨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으니까 너무 많이 찾는 사람이 많으니까 덜 줘도, 덜 줘도, 덜 줘도 나는 저 채권 가질래, 나는 10년 만기 채권 가질래라고 몰렸기 때문에 이제 금리가 떨어진다, 이렇게 이해를 하겠습니다.
이게 왜 경기침체까지 가느냐. 그럼 두 번째, 그러면 왜 돈들은 왜 굳이 10년, 30년 긴 채권으로 몰려갈까. 이게 실은 경기침체와 연관이 있는데요. 우리가 보통 시장은 똑똑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죠. 시장은 다 안다, 항상 옳다. 항상 선이다. 이런 표현을 합니다. 또 시장에 있는 스마트머니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래서 시장에 있는 가장 똑똑한 돈들, 스마트머니는 향후 경기가 어떻게 될 줄 다 본능적으로 알고 있어서 미리 움직인다라는 게 그간 우리 전 세계 금융시장의 역사거든요. 그런데 지금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고 그 큰 돈들이 다 짧은 만기의 채권 대신에 긴 만기 채권. 그것도 미국과 독일처럼 펀더멘털의 튼실한 채권으로 갔다는 것은 이 시장에서 가장 똑똑한 스마트머니들은 아, 이제 당분간 경기는 굉장히 안 좋을 거구나. 그렇다면 내가 왜 투자를 할까, 내가 왜 주식을 할까. 내가 왜 짧게짧게 할까. 나한테 큰 돈이 있는데 이거를 한 길게 10년, 30년에 안전하게 파킹을 해두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굉장히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났다.
그래서 장단기 금리 역전이라는 것을 좀 풀어보면 시장에 있는 똑똑한 돈들이 만기가 긴 채권으로 안정적으로 가서 쉬려고 한다. 왜, 이제 경기는 완전히 꺾일 것이기 때문에 투자하면 계속 물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투자 같은 거 안 하고 나는 저기 가 있을게라고 이해를 하시면 어떨까. 그래도 좀 어려울까요?
[앵커]
이해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장기 채권에 돈이 몰려서 경기가 떨어지는 게 아니라 장기 채권에 몰리는 그 큰 돈이 움직이는 이유, 그 사람들이 경기가 떨어질 것이라고, 침체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돈을 빼는 현상이라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그런데 과거를 보면 그런 돈의 움직임이 항상 옳았다라고 해서 이런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났던 것들. 50년대 이후 총 9번이 있었는데 이중에 여덟 번은 예외 없이 경기침체로 왔거든요. 보시면 69년부터 할 텐데 1월에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고 한 1년 만에 바로 경기침체라는 경기둔화가 오게 된 거고요.
1973년 6월에도 예외 없이 140, 굉장히 빨리 왔죠, 이번에는. 그다음에 78년, 80년. 우리 시청자분들 기억하는 게 2000년 7월에 한번 왔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2001년이네요. 우리 월드컵이어서 그나마 좋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경기둔화였고요. 2006년 7월에 한 번 또 저게 왔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때 이후로 2008년에 리먼브라더스가 왔기 때문에 실은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면 어쨌든 시간에 소요기간에 차이가 있다 한들 이미 마치 이게 운명론처럼 경기침체는 예견돼 있다라고 보는 시선이 있어서 당일의 미증시는 거의 폭락을 했었죠. [앵커] 그러니까 일단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은 수십년 중에 단 아홉 번밖에 없었을 정도로 이례적인 현상이고. 그렇게 일어난 아홉 번 중에서 여덟 번은 1년, 짧게는 3, 4개월, 6개월 그 기간 안에 경기침체가 왔다는 거겠죠. 이런 현상이 미국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다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금요일날은 3M과 10이어, 그러니까 10년물과 3개월물이 확 했다가 맞춰져서 끝났는데 월요일 날에는 종가 역시도 오히려 10년 만기 국고채가 더 낮은 이런 상황으로 나오고 있어서 지금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톱 뉴스에서 이 장단기 금리 역전, 인버티드됐다라고 이런 표현을 쓰는 것들이 거의 톱뉴스를 장식했었습니다.
[앵커]
방금 말씀해 주신 3년물, 10년물, 그 물이 뭐를 의미하는 건가요?
[인터뷰]
기간이죠, 만기의 기간이라는 거죠. 채권을 발행할 때 그거의 마지막 반환 시점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10년물에 투자했어요. 그런데 곧 경기침체가 올 것 같아서 돈을 파킹, 그러니까 묻어둔다고 그렇게 설명하셨잖아요. 그런데 보니까 경기가 다시 살아나요. 다시 뺄 수 있습니까?
[인터뷰]
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10년물, 채권 투자라고 해서 그걸 끝까지 10년을 들고 있는 큰 손은 거의 없죠. 그런 것처럼 스마트머니는 또 살아날 것 같다. 채권 가격이 떨어질 것 같다, 이렇게 하게 되면 또 중간에 팔면 그걸 받으려는 수요세력도 또 있고요. 그대신 가격 조정은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한 번 10년 사면 무조건 10년을 버텨야 되는 건 아닙니다.
당장 또 포지션 전환이 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권 쪽을 찾는 자금들은 주식과는 차원이 다르게 굉장히 눅진합니다, 묵직하고요. 그래서 우리가 본드킹이라는 채권을 잘 아는 사람을 채권왕이라고 합니다. 주식은 스타킹. 이런 건 안 쓰잖아요. 있기는 있지만 다른 스타킹이기 때문에 우리가 채권자금이 좀 굉장히 왔다 갔다 하지는 않고 밀물, 썰물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특히 장단기 채권 금리의 역전이 더 주목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서 미국이 지금 장단기 금리 역전이 되고 있다, 이걸 이야기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이제 곧 경기침체로 이어진다, 이렇게 볼 수 있나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여기서부터가 또 하나의 우리가 시청자분들도 아니, 그동안 미국 경기, 세계에서 제일 좋다고 하지 않았어?
[앵커]
계속 좋다는 얘기가 지금도 들려요.
[인터뷰]
지금도 들리고 그나마 취업 잘되는 곳이 미국이라는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무슨 경기둔화야라는데요. 신호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신호는 뭐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당초에 작년까지만 해도 올해 금리 인상 3번 할 거야라고 했는데 1번 할 거야라고 하다가 바로 이달에 올해는 금리 인상은 없다라는 금리 동결선언을 해버리거든요.
[앵커]
금리를 인상하려고 했던 건 경기가 너무 팽창하니까 돈을 가두기 위해서 인상하려고 했는데 반대로 동결한다는 것은...
[인터뷰]
위험신호를 미국의 중앙은행이 눈치를 챈 거죠. 그리고 지표상으로 뭐냐, 제조업 지수가 가장 먼저 선행을 하거든요. 제조업 관련 PMI죠, 구매자관리지수가 확 꺾인 게 나오고 있습니다. 저게 굉장히 수상한 게요. 항상 제조업 PMI가 먼저 꺾이고 나서부터는 실물경기가 함께 뒤따라서 다 빠져내려가는데 문제는 미국도 지금 확 꺾이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죠, 2월이. 아마 3월은 더 확 꺾였을 겁니다.
그다음에 이게 미국만의 문제냐. 유로존도 지금 보십시오. 훨씬 더 가파르게 꺾이고 있고요. 일본도 제조업 PMI가 확 꺾이고 있고. 이렇게 보니까 미국, 유럽에서는 특히 독일이 지금 경기가 놀랄 만큼 충격적으로 확 나빠지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일본도 다 나빠지고 있으니까 이런 제조업관리지수가 속속 들어오는 실물지표가 미국은 아직은 좋다라고 해도 예견된 것들이 나빠질 것으로 예견되니까 이게 거기에 장단기 금리 역전도 나고 미국 연준도 금리를 못 올리네. 그러니까 시장의 참여자들은 진짜 경기침체가 오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들을 하나둘씩 하고 있습니다.
[앵커]
방금 보신 PMI가, 그러니까 구매자관리지수라는 게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앞으로 제조업 경기가 어떨지 물어보고 그걸 지수화한 거죠?
[인터뷰]
쉽게 설명하면 구매팀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구매팀에서 경기를 알죠. 왜냐하면 경기가 좋을 것 같다면 자재를 많이 사들일 거 아니에요. 그리고 나쁠 것 같으면 재고를 줄이겠죠. 그러니까 저 구매 담당하는 사람한테 물어보는 거예요. 구매관리자들한테 향후 경기를 어떻게 보십니까? 할 때 저 응답에 대한 것들이 비례로 나오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 PMI라는 것이 실은 경기의 선행지표, 혹은 동행지표로 가장 많이 보는 것이고.
[앵커]
높을수록 좋은 거죠?
[인터뷰]
좋은 겁니다. 저게 꺾였다라는 것은. 특히 폭도 중요한데요, 꺾이는 폭이. 약간 위험신호는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게요. 가파르게 꺾이고 있네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 이 상황, 이 전망에 대해서 연준 의장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인터뷰]
일단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왜냐하면 워낙 중요한 자리에 위치에 오고 있지만 그런데 이런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는 조금 과거와는 다르다라는 이야기들이 꽤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다르다.
[인터뷰]
이번에는 다르다. 정확한 표현인데요. 재닛 옐런 바로 직전의 연준 의장이죠, 저것은 장단기 금리 역전이라는 것이 앞으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 경기부양을 해야 한다는 신호일 수 있겠지만 저게 곧이곧대로 경기침체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굉장히 시장 참여자들한테 안도할 수 있는 그런 얘기를 했고요.
그 직전에 벤 버냉키, 전전 연준의장도 지금 왜 장단기 금리가 나왔는가. 그동안에 미국이 2008년 이후에 어마어마한 돈을 찍는 양적 완화를 했고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서 장기 금리의 절대치 자체가 옛날하고는 비교도 안 될 만큼 2.48 정도로 낮다.
그래서 이게 자칫 잘못하면 단기물하고 붙는 테크니컬, 기술적인 문제인 것이기 때문에 옛날에는 10년물이면 4.5, 5%까지 돼야 되는데 지금은 2%대가 되니까 이거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것을 그렇게 호들갑을 떨 필요가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오늘도 국내외에서 오히려 위험하다는 쪽보다는 괜찮다라는 의견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지금 벤 버냉키 전 의장 이야기가 그러니까 원래 장기 채권 금리가 수익률이 옛날보다 떨어져 있는 단기물하고 가까워져 있기 때문에.
[인터뷰]
이미 차이가 미묘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그럴 수 있다.
[앵커]
그런데 그동안 이런 일이 없었잖아요.
[인터뷰]
없었죠. 그래서 저는 수상하게 여기지만 그러나 또 이렇게 전전 두 명의 연준의장은 괜찮다, 이거를 그렇게 호들갑을 떨지 말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앵커]
우리 증권 업계는 어땠습니까?
[인터뷰]
오늘도 대거 리포트들이 나왔는데요. 대부분이 다 밝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왜 지금 경기부진 이슈가 나오느냐, 이게 큰 문제가 돼서 경기가 나빠지는 게 아니라 작년부터 있었던 미중 무역협상 때문에 인위적인 문제인 것이고 오늘 내일 또 굉장히 중요한 게 하나 있죠. 노딜 브렉시트라고 있습니다. 브렉시트가 우려가 있으니까 사람들이 돈을 안 풀잖아요.
당장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그래서 만약에 3월 29일 이후에 노딜 브렉시트라고 해서 이 브렉시트가 해결이 되는 불확실성이 꺼지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경기가 회복될 것이다라는 게 국내 증권사들이 오늘 나온 리포트들이고. 이례적으로 이런 분석도 있었어요. 앞서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오고 경기침체까지의 기간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여기가 역설적인 것이 침체가 나오고 초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순간 급등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의도 증권업계에서는 주가가 오를 수도 있다, 이런 리포트도 나온 것 같아요.
[앵커]
하도 우리가 작전 이런 걸 많이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침체가 될 것을 안 세력들이 주가를 확 올려서 돈을 빼고 이러는 건가요? 그래서 침체의 전조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순간적으로 오르는 건가요?
[인터뷰]
그게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면 이건 경기침체의 신호라는 것들을 다 알잖아요. 그러면 경기부양을 할 거라는 실제 경기부양도 하고요. 그 기대감이 쫙 쏟아지니까 순간적으로 폭등을 하게 되거든요. 그러나 저는 좀 과거에 직전에 2007년에 있었던, 2006년, 2007년에 있었던 장단기 금리 역전의 모습을 보면 그때 분명히 이후에 주가가 튀어오른 건 맞아요.
그리고 2007년 11월에 고점을 찍거든요. 그리고 해가 바뀌어서 2008년 분위기를 보면 미국이 계속해서 금리를 인하합니다. 왜냐하면 경기가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것 같으니까 부양해야 하니까 인하하고, 인하하고, 인하하고 하는데 그때 당시에 주식시장의 모습을 보면 인하 한 번 할 때 약간 오르거든요.
그러다가 또 쭉 빠집니다. 그리고 시장이 또 인하해 줘, 그러면 미국이 금리 인하를 해요. 그러면 쭉 오르다가 또 쭉 빠져요. 그러면 일을 2008년 내내 하다가 바로 2008년 9월, 10월 그 유명한 리먼브라더스가 파산을 하고 세계 금융위기가 오고 주가가 1000이 깨져서 800, 980까지 가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마침 오늘 리포트 중 하나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오고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한다, 이런 것들은 위험한 판단일 수도 있겠다.
[앵커]
그러면 평론가님께서는 지금 자금 운용을 보수적으로 해야 된다는 쪽인가요?
[인터뷰]
저는 그런 쪽입니다. 오히려 더 괜찮다 쪽과 보수적이라면 저는 보수적이라고 보고 있고요. 주식시장이 설령 경기부양을 하겠지, 또 금리 인하를 하겠지라는 기대감으로 순간 랠리를 보일 수는 있겠지만 이거는 한계입니다. 마치 모르핀 맞듯이 순간 이거든요. 물론 그러다가 경기가 살아나면 OK이지만 앞서 9번 중에 8번은 그냥 다 무너졌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한번 신호가 나오면 참 이게 운명론처럼 시간상의 문제이지, 결국은 꺾이게 되거든요. 경기 살린다는 게 상당히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좀 보수적 대응 쪽을 지향하는 쪽입니다.
[앵커]
그러면 그 장단기 금리 차 역전이 적어도 어느 정도 이상 유지가 돼야 경기침체 신호로 볼 수 있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죠. 아까 말한 것처럼 이러다가 다시 좋아지고 그러는데 중요한 것은 제가 보기에 한번 났다라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둬야 한다. 이게 한번 신호가 보여졌다는 거거든요. 시장이 알려줬다는 의미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부터는 굉장히 좀 조심하면서 대응을 하자라는 말씀을 드리고.
한번 2008년 상황들을 우리 시청자분들 주식 좀 하시는 분들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면 2008년 금리인하 이런 키워드로 쳐보시면 금리인하 하면서 주가가 조금 좋아집니다. 그러다가 여지없이 빠지는, 그런데 그로부터 약 7, 8개월 전에는 바로 이 장단기 금리 역전이 있었다는 사실을 한번 이렇게 리뷰해 보시면 그 위험성을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 경제 같은 경우에는 계속 어렵다, 어렵다 하잖아요. 그런 와중에 미국발 장단기 금리 역전을 지금 맞이했어요. 우리 경제는 좀 더 부양 쪽으로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인터뷰]
저도 지금 부양을 해야 된다라고 하고요. 저뿐만 아니라 IMF 자체도 우리에게 권고를 했죠. 추경도 강하게 적극 재조정을 해야 되고 통화금리에서도 기준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 그러니까 그만큼 지금이 굉장히 기로에 섰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경기라는 게 지금은 어느 정도 이만큼 투입해서 살릴 수 있는 것을 시기를 놓치면 저 밑으로 떨어져서 못 되돌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이 정도라고 한다면 자본 유출의 우려. 미국이 금리를 안 올릴 테니까. 미국도 어쩌면 금리 인하를 할지 모르니까 선제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그런 의견들이 많이 개진되고는 있기는 한데 여기에 대해서 한국은행은 굉장히 지금 강경합니다.
[앵커]
보수적이죠.
[인터뷰]
네, 추가 금리 인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금도 연 1.75%라는 게 충분히 낮은 기준 금리다라고 해서 추경은 아마 어제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야기 들어보면 할 것은 같은데 이런 완화적인 통화정책, 즉 기준금리 인하는 당분간은 좀 없지 않을까라고 보여지는데 아마도 부동산에 대한 그런 생각도 있지는 않을까. 어렵게 잡은 집값이니까요. 그런 것도 많은 고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금리를 낮추면 돈이 부동산 쪽으로 갈 가능성이 커지니까요.
[인터뷰]
그렇죠. 그리고 당초에 우리가 했던 부동산 잡는 그런 계획 중의 하나가 미국이 금리인상을 계속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원래 작년까지만 해도. 그러면 우리도 뒤따라서 금리인상을 해야 되고 그러면 대출 많은 다주택자는 대출금리 부담을 못 이기고 급매물을 내놓고 가격이 떨어지고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했는데 지금처럼 금리를 못 올리고 이렇게 쭉 있으면 다주택자들이 버티기에 돌입할 수가 있고 나아가서 금리를 인하해버리면 오히려 신규 자금이 몰릴 수가 있기 때문에 이점도 한국은행이 공식적으로는 언급하지 않지만 충분히 생각은 하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 양방향의 고려 때문에 동결 쪽으로 가지 않을까. [인터뷰] 하고 리 디노미네이션이라고 하는 또 다른 카드가 있기는 한데 글쎄요, 한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해서 한국은행도 고민을 해 봐야 될 시점이 아닌가. 실물 경기가 상상 외로 나쁘다는 전언들이 많습니다.
[앵커]
일단 10조 규모의 추경 투입, 조기 투입. 이거는 그러면 긍정적인 대응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빨리 해야 된다고 봅니다. 빨리 해야 되고. 이 10조 같은 경우는 미세먼지 추경, 이런 이름 붙이지 말고 그냥 경기부양 추경으로 해서 아주 단기적으로 이 돈은 우리가 어차피 올해 슈퍼예산이고 복지 이런 쪽에도 많이 예산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 10조는 그야말로 센 약이 드는 스테로이드적 처방으로 운용을 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도 함께 가져봅니다.
[앵커]
끝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아까 증시 비중 좀 줄이고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어떤 대응을 해야 하는지?
[인터뷰]
일단은 저는 주식 비중 같은 경우는 한 절반 정도. 내 가용자본이 100이라고 하면 50은 현금으로 두고요. 50 정도의 포지션을 유지한 다음에 미국이 정말 경기지표가 이게 뭐가 진짜인지, 꺾인 건지 아니면 지금 연준의장이 말한 것처럼 브렉시트라든가 아니면 이런 것 때문에 미중 무역협상 때문에 나쁘게 보이는 것인지를 확인해야 될 것 같고요. 3월에 PMI 구매자관리지수라든가 그다음에 나올 부동산지표라든가 이런 지표들 속속 보면 아실 겁니다, 경기가 꺾였구나, 아니구나. 그래서 꺾였다면 저는 오히려 더 투자 비중은 줄이는 것이 좋은 대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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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정철진 /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장기 금리와 단기 금리, 어느 쪽 금리가 더 높을 것 같습니까? 보통 급전일 경우 이자가 높기 때문에 단기 금리가 더 높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채권 시장에서는 정반대입니다. 국가나 기업이 돈을 조달하기 위해서 채권을 발행하면서 제시하는 수익률, 다시 말해 이 금리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높습니다. 돈을 오래 빌려오는 만큼 대가를 더 주는 그런 이치입니다.
[앵커]
만약 장단기 금리 수준이 역전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른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건지, 여파는 무엇인지, 어떤 대비를 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R의 공포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나면 리세션,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R의 공포에서 R은 경기침체를 뜻한다고 하는군요. 더쉬운경제,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제가 간략히 정리해본다고 했습니다마는 설명이 제대로 됐나요?
[인터뷰]
정확하십니다.
[앵커]
그래요? 장단기 금리 역전, 전문가의 쉬운 설명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이게 참 어렵습니다. 쉽게 설명을 해도. 우리가 보통 채권이라고 하면 언제 갚을래라는 만기, 기간이 있잖아요. 이게 3개월짜리도 있고요, 2년짜리도 있고 5년짜리도 있고 10년짜리도 있고 30년짜리도 있는데 보통 2년 밑을 우리가 단기 채권이다. 왜냐하면 만기가 짧으니까. 10년 위, 10년, 30년 이걸 장기 채권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우리가 돈을 빌렸으면 이자를 줘야 되잖아요.
그것을 채권 금리, 이렇게도 얘기를 하고 그 채권 자체로 보면 그게 수익률이기도 하기 때문에 채권 수익률. 그러니까 여기서부터 많은 혼동이 옵니다.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채권 금리, 채권 수익률. 같은 이야기다. 이걸 또 이자율이라고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방금 앵커께서 앞에서 이야기하셨듯이 장기 채권의 이자율, 장기 채권 금리와 단기 채권 금리가 있을 때는 이것은 우리가 보편적으로는 장기 채권의 이자, 금리가 훨씬 더 높습니다. 왜냐하면 10년, 30년간 돈을 빌리는데 그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날 줄은 아무도 모르니까 그 위험에 대한 프리미엄을 더 주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특히 지난주 금요일과 월요일날 미국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장기채와 단기채의 금리가 역전이 된 거예요.
즉 10년 만기, 10년 만기 미국 국채와 스리먼스, 3개월짜리가 이 두 개 금리가 있는데 3개월짜리 금리가 더 높은 거예요, 10년짜리 채권금리보다. 이런 현상이 나왔는데 우리가 과거의 역사를 보니까 이렇게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오면 길게는 1년, 내지는 1년 반, 짧게는 7, 8개월 후에는 어마어마한 경기침체, 경기둔화가 왔기 때문에 이 현상을 굉장히 집중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이게 경기침체로 이어진다는 게 그 중간 과정이 궁금한데요.
[인터뷰]
그렇죠. 그게 또 이해가 잘 안 갑니다. 상당히 금리 역전이 됐는데 이게 무슨 경기침체야라는 건데요. 생각을 한번 우리가 해 볼게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 왜 10년짜리, 만기가 10년인 채권인데 이것이 이자를 덜 주고도 수요자들이 몰렸다는 뜻이거든요. 이해가 되십니까?
왜냐하면 이자가 더 낮다라는 것은 왜 이자가 낮겠냐고요, 우리 돈 빌려주는 사람 역할을 해 볼게요. 어떤 사람이 너무 인기가 많아요.
그러니까 돈을 나한테 빌려주겠다고 사람들이 다가오는 거예요. 자기 돈을 빌려주면서도 이자 내가 조금만 받을게, 내 돈 좀 맡아줘라. 그러면 내 입장에서는 막 돈들이 밀려오면 원래는 이자 7, 8% 내야 할 것을 그래, 한 3%만 줄게라고 해도 저한테 돈을 못 빌려줘서 안달이 나는 그런 상황을 일단 생각해 보시고요.
[앵커]
그러니까 빌려줄 사람이 많아진다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찾는 사람이 엄청 많다라는 거죠. 그러면 이 장단기 금리 역전은 뭐냐, 앞서 말한 것처럼 10년 만기, 긴 채권에 굉장히 많은 돈들이 몰렸다는 뜻입니다. 단기 채권보다는 장기 채권에 쭉 몰리니까 원래는 이자를 더 비싸게 줘야 됨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으니까 너무 많이 찾는 사람이 많으니까 덜 줘도, 덜 줘도, 덜 줘도 나는 저 채권 가질래, 나는 10년 만기 채권 가질래라고 몰렸기 때문에 이제 금리가 떨어진다, 이렇게 이해를 하겠습니다.
이게 왜 경기침체까지 가느냐. 그럼 두 번째, 그러면 왜 돈들은 왜 굳이 10년, 30년 긴 채권으로 몰려갈까. 이게 실은 경기침체와 연관이 있는데요. 우리가 보통 시장은 똑똑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죠. 시장은 다 안다, 항상 옳다. 항상 선이다. 이런 표현을 합니다. 또 시장에 있는 스마트머니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래서 시장에 있는 가장 똑똑한 돈들, 스마트머니는 향후 경기가 어떻게 될 줄 다 본능적으로 알고 있어서 미리 움직인다라는 게 그간 우리 전 세계 금융시장의 역사거든요. 그런데 지금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고 그 큰 돈들이 다 짧은 만기의 채권 대신에 긴 만기 채권. 그것도 미국과 독일처럼 펀더멘털의 튼실한 채권으로 갔다는 것은 이 시장에서 가장 똑똑한 스마트머니들은 아, 이제 당분간 경기는 굉장히 안 좋을 거구나. 그렇다면 내가 왜 투자를 할까, 내가 왜 주식을 할까. 내가 왜 짧게짧게 할까. 나한테 큰 돈이 있는데 이거를 한 길게 10년, 30년에 안전하게 파킹을 해두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굉장히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났다.
그래서 장단기 금리 역전이라는 것을 좀 풀어보면 시장에 있는 똑똑한 돈들이 만기가 긴 채권으로 안정적으로 가서 쉬려고 한다. 왜, 이제 경기는 완전히 꺾일 것이기 때문에 투자하면 계속 물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투자 같은 거 안 하고 나는 저기 가 있을게라고 이해를 하시면 어떨까. 그래도 좀 어려울까요?
[앵커]
이해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장기 채권에 돈이 몰려서 경기가 떨어지는 게 아니라 장기 채권에 몰리는 그 큰 돈이 움직이는 이유, 그 사람들이 경기가 떨어질 것이라고, 침체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돈을 빼는 현상이라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그런데 과거를 보면 그런 돈의 움직임이 항상 옳았다라고 해서 이런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났던 것들. 50년대 이후 총 9번이 있었는데 이중에 여덟 번은 예외 없이 경기침체로 왔거든요. 보시면 69년부터 할 텐데 1월에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고 한 1년 만에 바로 경기침체라는 경기둔화가 오게 된 거고요.
1973년 6월에도 예외 없이 140, 굉장히 빨리 왔죠, 이번에는. 그다음에 78년, 80년. 우리 시청자분들 기억하는 게 2000년 7월에 한번 왔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2001년이네요. 우리 월드컵이어서 그나마 좋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경기둔화였고요. 2006년 7월에 한 번 또 저게 왔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때 이후로 2008년에 리먼브라더스가 왔기 때문에 실은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면 어쨌든 시간에 소요기간에 차이가 있다 한들 이미 마치 이게 운명론처럼 경기침체는 예견돼 있다라고 보는 시선이 있어서 당일의 미증시는 거의 폭락을 했었죠. [앵커] 그러니까 일단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은 수십년 중에 단 아홉 번밖에 없었을 정도로 이례적인 현상이고. 그렇게 일어난 아홉 번 중에서 여덟 번은 1년, 짧게는 3, 4개월, 6개월 그 기간 안에 경기침체가 왔다는 거겠죠. 이런 현상이 미국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다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금요일날은 3M과 10이어, 그러니까 10년물과 3개월물이 확 했다가 맞춰져서 끝났는데 월요일 날에는 종가 역시도 오히려 10년 만기 국고채가 더 낮은 이런 상황으로 나오고 있어서 지금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톱 뉴스에서 이 장단기 금리 역전, 인버티드됐다라고 이런 표현을 쓰는 것들이 거의 톱뉴스를 장식했었습니다.
[앵커]
방금 말씀해 주신 3년물, 10년물, 그 물이 뭐를 의미하는 건가요?
[인터뷰]
기간이죠, 만기의 기간이라는 거죠. 채권을 발행할 때 그거의 마지막 반환 시점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10년물에 투자했어요. 그런데 곧 경기침체가 올 것 같아서 돈을 파킹, 그러니까 묻어둔다고 그렇게 설명하셨잖아요. 그런데 보니까 경기가 다시 살아나요. 다시 뺄 수 있습니까?
[인터뷰]
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10년물, 채권 투자라고 해서 그걸 끝까지 10년을 들고 있는 큰 손은 거의 없죠. 그런 것처럼 스마트머니는 또 살아날 것 같다. 채권 가격이 떨어질 것 같다, 이렇게 하게 되면 또 중간에 팔면 그걸 받으려는 수요세력도 또 있고요. 그대신 가격 조정은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한 번 10년 사면 무조건 10년을 버텨야 되는 건 아닙니다.
당장 또 포지션 전환이 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권 쪽을 찾는 자금들은 주식과는 차원이 다르게 굉장히 눅진합니다, 묵직하고요. 그래서 우리가 본드킹이라는 채권을 잘 아는 사람을 채권왕이라고 합니다. 주식은 스타킹. 이런 건 안 쓰잖아요. 있기는 있지만 다른 스타킹이기 때문에 우리가 채권자금이 좀 굉장히 왔다 갔다 하지는 않고 밀물, 썰물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특히 장단기 채권 금리의 역전이 더 주목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서 미국이 지금 장단기 금리 역전이 되고 있다, 이걸 이야기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이제 곧 경기침체로 이어진다, 이렇게 볼 수 있나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여기서부터가 또 하나의 우리가 시청자분들도 아니, 그동안 미국 경기, 세계에서 제일 좋다고 하지 않았어?
[앵커]
계속 좋다는 얘기가 지금도 들려요.
[인터뷰]
지금도 들리고 그나마 취업 잘되는 곳이 미국이라는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무슨 경기둔화야라는데요. 신호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신호는 뭐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당초에 작년까지만 해도 올해 금리 인상 3번 할 거야라고 했는데 1번 할 거야라고 하다가 바로 이달에 올해는 금리 인상은 없다라는 금리 동결선언을 해버리거든요.
[앵커]
금리를 인상하려고 했던 건 경기가 너무 팽창하니까 돈을 가두기 위해서 인상하려고 했는데 반대로 동결한다는 것은...
[인터뷰]
위험신호를 미국의 중앙은행이 눈치를 챈 거죠. 그리고 지표상으로 뭐냐, 제조업 지수가 가장 먼저 선행을 하거든요. 제조업 관련 PMI죠, 구매자관리지수가 확 꺾인 게 나오고 있습니다. 저게 굉장히 수상한 게요. 항상 제조업 PMI가 먼저 꺾이고 나서부터는 실물경기가 함께 뒤따라서 다 빠져내려가는데 문제는 미국도 지금 확 꺾이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죠, 2월이. 아마 3월은 더 확 꺾였을 겁니다.
그다음에 이게 미국만의 문제냐. 유로존도 지금 보십시오. 훨씬 더 가파르게 꺾이고 있고요. 일본도 제조업 PMI가 확 꺾이고 있고. 이렇게 보니까 미국, 유럽에서는 특히 독일이 지금 경기가 놀랄 만큼 충격적으로 확 나빠지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일본도 다 나빠지고 있으니까 이런 제조업관리지수가 속속 들어오는 실물지표가 미국은 아직은 좋다라고 해도 예견된 것들이 나빠질 것으로 예견되니까 이게 거기에 장단기 금리 역전도 나고 미국 연준도 금리를 못 올리네. 그러니까 시장의 참여자들은 진짜 경기침체가 오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들을 하나둘씩 하고 있습니다.
[앵커]
방금 보신 PMI가, 그러니까 구매자관리지수라는 게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앞으로 제조업 경기가 어떨지 물어보고 그걸 지수화한 거죠?
[인터뷰]
쉽게 설명하면 구매팀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구매팀에서 경기를 알죠. 왜냐하면 경기가 좋을 것 같다면 자재를 많이 사들일 거 아니에요. 그리고 나쁠 것 같으면 재고를 줄이겠죠. 그러니까 저 구매 담당하는 사람한테 물어보는 거예요. 구매관리자들한테 향후 경기를 어떻게 보십니까? 할 때 저 응답에 대한 것들이 비례로 나오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 PMI라는 것이 실은 경기의 선행지표, 혹은 동행지표로 가장 많이 보는 것이고.
[앵커]
높을수록 좋은 거죠?
[인터뷰]
좋은 겁니다. 저게 꺾였다라는 것은. 특히 폭도 중요한데요, 꺾이는 폭이. 약간 위험신호는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게요. 가파르게 꺾이고 있네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 이 상황, 이 전망에 대해서 연준 의장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인터뷰]
일단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왜냐하면 워낙 중요한 자리에 위치에 오고 있지만 그런데 이런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는 조금 과거와는 다르다라는 이야기들이 꽤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다르다.
[인터뷰]
이번에는 다르다. 정확한 표현인데요. 재닛 옐런 바로 직전의 연준 의장이죠, 저것은 장단기 금리 역전이라는 것이 앞으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 경기부양을 해야 한다는 신호일 수 있겠지만 저게 곧이곧대로 경기침체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굉장히 시장 참여자들한테 안도할 수 있는 그런 얘기를 했고요.
그 직전에 벤 버냉키, 전전 연준의장도 지금 왜 장단기 금리가 나왔는가. 그동안에 미국이 2008년 이후에 어마어마한 돈을 찍는 양적 완화를 했고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서 장기 금리의 절대치 자체가 옛날하고는 비교도 안 될 만큼 2.48 정도로 낮다.
그래서 이게 자칫 잘못하면 단기물하고 붙는 테크니컬, 기술적인 문제인 것이기 때문에 옛날에는 10년물이면 4.5, 5%까지 돼야 되는데 지금은 2%대가 되니까 이거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것을 그렇게 호들갑을 떨 필요가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오늘도 국내외에서 오히려 위험하다는 쪽보다는 괜찮다라는 의견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지금 벤 버냉키 전 의장 이야기가 그러니까 원래 장기 채권 금리가 수익률이 옛날보다 떨어져 있는 단기물하고 가까워져 있기 때문에.
[인터뷰]
이미 차이가 미묘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그럴 수 있다.
[앵커]
그런데 그동안 이런 일이 없었잖아요.
[인터뷰]
없었죠. 그래서 저는 수상하게 여기지만 그러나 또 이렇게 전전 두 명의 연준의장은 괜찮다, 이거를 그렇게 호들갑을 떨지 말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앵커]
우리 증권 업계는 어땠습니까?
[인터뷰]
오늘도 대거 리포트들이 나왔는데요. 대부분이 다 밝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왜 지금 경기부진 이슈가 나오느냐, 이게 큰 문제가 돼서 경기가 나빠지는 게 아니라 작년부터 있었던 미중 무역협상 때문에 인위적인 문제인 것이고 오늘 내일 또 굉장히 중요한 게 하나 있죠. 노딜 브렉시트라고 있습니다. 브렉시트가 우려가 있으니까 사람들이 돈을 안 풀잖아요.
당장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그래서 만약에 3월 29일 이후에 노딜 브렉시트라고 해서 이 브렉시트가 해결이 되는 불확실성이 꺼지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경기가 회복될 것이다라는 게 국내 증권사들이 오늘 나온 리포트들이고. 이례적으로 이런 분석도 있었어요. 앞서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오고 경기침체까지의 기간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여기가 역설적인 것이 침체가 나오고 초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순간 급등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의도 증권업계에서는 주가가 오를 수도 있다, 이런 리포트도 나온 것 같아요.
[앵커]
하도 우리가 작전 이런 걸 많이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침체가 될 것을 안 세력들이 주가를 확 올려서 돈을 빼고 이러는 건가요? 그래서 침체의 전조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순간적으로 오르는 건가요?
[인터뷰]
그게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면 이건 경기침체의 신호라는 것들을 다 알잖아요. 그러면 경기부양을 할 거라는 실제 경기부양도 하고요. 그 기대감이 쫙 쏟아지니까 순간적으로 폭등을 하게 되거든요. 그러나 저는 좀 과거에 직전에 2007년에 있었던, 2006년, 2007년에 있었던 장단기 금리 역전의 모습을 보면 그때 분명히 이후에 주가가 튀어오른 건 맞아요.
그리고 2007년 11월에 고점을 찍거든요. 그리고 해가 바뀌어서 2008년 분위기를 보면 미국이 계속해서 금리를 인하합니다. 왜냐하면 경기가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것 같으니까 부양해야 하니까 인하하고, 인하하고, 인하하고 하는데 그때 당시에 주식시장의 모습을 보면 인하 한 번 할 때 약간 오르거든요.
그러다가 또 쭉 빠집니다. 그리고 시장이 또 인하해 줘, 그러면 미국이 금리 인하를 해요. 그러면 쭉 오르다가 또 쭉 빠져요. 그러면 일을 2008년 내내 하다가 바로 2008년 9월, 10월 그 유명한 리먼브라더스가 파산을 하고 세계 금융위기가 오고 주가가 1000이 깨져서 800, 980까지 가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마침 오늘 리포트 중 하나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오고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한다, 이런 것들은 위험한 판단일 수도 있겠다.
[앵커]
그러면 평론가님께서는 지금 자금 운용을 보수적으로 해야 된다는 쪽인가요?
[인터뷰]
저는 그런 쪽입니다. 오히려 더 괜찮다 쪽과 보수적이라면 저는 보수적이라고 보고 있고요. 주식시장이 설령 경기부양을 하겠지, 또 금리 인하를 하겠지라는 기대감으로 순간 랠리를 보일 수는 있겠지만 이거는 한계입니다. 마치 모르핀 맞듯이 순간 이거든요. 물론 그러다가 경기가 살아나면 OK이지만 앞서 9번 중에 8번은 그냥 다 무너졌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한번 신호가 나오면 참 이게 운명론처럼 시간상의 문제이지, 결국은 꺾이게 되거든요. 경기 살린다는 게 상당히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좀 보수적 대응 쪽을 지향하는 쪽입니다.
[앵커]
그러면 그 장단기 금리 차 역전이 적어도 어느 정도 이상 유지가 돼야 경기침체 신호로 볼 수 있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죠. 아까 말한 것처럼 이러다가 다시 좋아지고 그러는데 중요한 것은 제가 보기에 한번 났다라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둬야 한다. 이게 한번 신호가 보여졌다는 거거든요. 시장이 알려줬다는 의미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부터는 굉장히 좀 조심하면서 대응을 하자라는 말씀을 드리고.
한번 2008년 상황들을 우리 시청자분들 주식 좀 하시는 분들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면 2008년 금리인하 이런 키워드로 쳐보시면 금리인하 하면서 주가가 조금 좋아집니다. 그러다가 여지없이 빠지는, 그런데 그로부터 약 7, 8개월 전에는 바로 이 장단기 금리 역전이 있었다는 사실을 한번 이렇게 리뷰해 보시면 그 위험성을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 경제 같은 경우에는 계속 어렵다, 어렵다 하잖아요. 그런 와중에 미국발 장단기 금리 역전을 지금 맞이했어요. 우리 경제는 좀 더 부양 쪽으로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인터뷰]
저도 지금 부양을 해야 된다라고 하고요. 저뿐만 아니라 IMF 자체도 우리에게 권고를 했죠. 추경도 강하게 적극 재조정을 해야 되고 통화금리에서도 기준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 그러니까 그만큼 지금이 굉장히 기로에 섰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경기라는 게 지금은 어느 정도 이만큼 투입해서 살릴 수 있는 것을 시기를 놓치면 저 밑으로 떨어져서 못 되돌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이 정도라고 한다면 자본 유출의 우려. 미국이 금리를 안 올릴 테니까. 미국도 어쩌면 금리 인하를 할지 모르니까 선제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그런 의견들이 많이 개진되고는 있기는 한데 여기에 대해서 한국은행은 굉장히 지금 강경합니다.
[앵커]
보수적이죠.
[인터뷰]
네, 추가 금리 인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금도 연 1.75%라는 게 충분히 낮은 기준 금리다라고 해서 추경은 아마 어제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야기 들어보면 할 것은 같은데 이런 완화적인 통화정책, 즉 기준금리 인하는 당분간은 좀 없지 않을까라고 보여지는데 아마도 부동산에 대한 그런 생각도 있지는 않을까. 어렵게 잡은 집값이니까요. 그런 것도 많은 고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금리를 낮추면 돈이 부동산 쪽으로 갈 가능성이 커지니까요.
[인터뷰]
그렇죠. 그리고 당초에 우리가 했던 부동산 잡는 그런 계획 중의 하나가 미국이 금리인상을 계속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원래 작년까지만 해도. 그러면 우리도 뒤따라서 금리인상을 해야 되고 그러면 대출 많은 다주택자는 대출금리 부담을 못 이기고 급매물을 내놓고 가격이 떨어지고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했는데 지금처럼 금리를 못 올리고 이렇게 쭉 있으면 다주택자들이 버티기에 돌입할 수가 있고 나아가서 금리를 인하해버리면 오히려 신규 자금이 몰릴 수가 있기 때문에 이점도 한국은행이 공식적으로는 언급하지 않지만 충분히 생각은 하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 양방향의 고려 때문에 동결 쪽으로 가지 않을까. [인터뷰] 하고 리 디노미네이션이라고 하는 또 다른 카드가 있기는 한데 글쎄요, 한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해서 한국은행도 고민을 해 봐야 될 시점이 아닌가. 실물 경기가 상상 외로 나쁘다는 전언들이 많습니다.
[앵커]
일단 10조 규모의 추경 투입, 조기 투입. 이거는 그러면 긍정적인 대응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빨리 해야 된다고 봅니다. 빨리 해야 되고. 이 10조 같은 경우는 미세먼지 추경, 이런 이름 붙이지 말고 그냥 경기부양 추경으로 해서 아주 단기적으로 이 돈은 우리가 어차피 올해 슈퍼예산이고 복지 이런 쪽에도 많이 예산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 10조는 그야말로 센 약이 드는 스테로이드적 처방으로 운용을 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도 함께 가져봅니다.
[앵커]
끝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아까 증시 비중 좀 줄이고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어떤 대응을 해야 하는지?
[인터뷰]
일단은 저는 주식 비중 같은 경우는 한 절반 정도. 내 가용자본이 100이라고 하면 50은 현금으로 두고요. 50 정도의 포지션을 유지한 다음에 미국이 정말 경기지표가 이게 뭐가 진짜인지, 꺾인 건지 아니면 지금 연준의장이 말한 것처럼 브렉시트라든가 아니면 이런 것 때문에 미중 무역협상 때문에 나쁘게 보이는 것인지를 확인해야 될 것 같고요. 3월에 PMI 구매자관리지수라든가 그다음에 나올 부동산지표라든가 이런 지표들 속속 보면 아실 겁니다, 경기가 꺾였구나, 아니구나. 그래서 꺾였다면 저는 오히려 더 투자 비중은 줄이는 것이 좋은 대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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