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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오늘부터 일반인도 LPG 차를 사거나 휘발유나 경유차를 LPG로 개조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누구나 LPG 차를 몰 수 있도록 규제를 풀었지만, 충전소 부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오늘부터 일반인도 LPG 차량을 사고팔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은 택시나 렌터카, 장애인용 등에만 허용됐지만, 이 같은 규제가 완전히 풀린 겁니다.
여기에 기존에 타는 휘발유차나 경유차를 LPG 차량으로 개조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미세먼지 원인인 질소산화물은 최대 7천3백 톤, 초미세먼지는 최대 71톤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운전자 입장에서는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지난주 기준으로 LPG 차량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1ℓ에 797.4원으로 휘발유보다 40% 넘게 저렴했습니다.
[이해수 / 서울 양평동 : 당연히 차를 바꿀 때는 LPG로 바꿀 생각이 있습니다. 가격이 싸니까 연비에서 연료비가 많이 절감되겠죠.]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충전소입니다.
전국 LPG 충전소는 천9백여 곳으로 주유소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데다가 서울에는 고작 77곳뿐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LPG 충전소가 아직도 지방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 부분이 얼마큼 확충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고요.]
이와 함께 당장 살 수 있는 LPG 차량은 10여 종으로 SUV 모델은 없어 차량 선택 폭이 좁은 점도 한계로 지적됩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오늘부터 일반인도 LPG 차를 사거나 휘발유나 경유차를 LPG로 개조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누구나 LPG 차를 몰 수 있도록 규제를 풀었지만, 충전소 부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오늘부터 일반인도 LPG 차량을 사고팔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은 택시나 렌터카, 장애인용 등에만 허용됐지만, 이 같은 규제가 완전히 풀린 겁니다.
여기에 기존에 타는 휘발유차나 경유차를 LPG 차량으로 개조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미세먼지 원인인 질소산화물은 최대 7천3백 톤, 초미세먼지는 최대 71톤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운전자 입장에서는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지난주 기준으로 LPG 차량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1ℓ에 797.4원으로 휘발유보다 40% 넘게 저렴했습니다.
[이해수 / 서울 양평동 : 당연히 차를 바꿀 때는 LPG로 바꿀 생각이 있습니다. 가격이 싸니까 연비에서 연료비가 많이 절감되겠죠.]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충전소입니다.
전국 LPG 충전소는 천9백여 곳으로 주유소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데다가 서울에는 고작 77곳뿐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LPG 충전소가 아직도 지방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 부분이 얼마큼 확충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고요.]
이와 함께 당장 살 수 있는 LPG 차량은 10여 종으로 SUV 모델은 없어 차량 선택 폭이 좁은 점도 한계로 지적됩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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