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조합 작년 순이익 2.5조 원...22%↑

상호금융조합 작년 순이익 2.5조 원...22%↑

2019.03.21.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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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호금융조합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농협과 수협, 신협, 산림 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을 보면 2017년보다 22.1% 늘어난 2조 5천598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확대 등에 따라 이자 이익이 증가하고 유가증권 이익도 늘면서 금융영업이 포함된 신용사업 부문 순이익은 전 년보다 18.8% 증가한 4조 2천74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농협과 신협의 순이익이 26% 이상 증가했고 수협과 산림조합은 각각 17.1%, 19.8%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연체율이 지난 2017년 말보다 0.14%포인트 오르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20% 포인트 상승하면서 자산 건전성은 나빠졌습니다.

금감원은 순이익이 늘었지만, 앞으로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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