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美 대사와 면담..."자동차 관세부과 제외해달라"

홍남기, 美 대사와 면담..."자동차 관세부과 제외해달라"

2019.01.11.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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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나 우리나라 자동차가 미국의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와 만나 두 나라 사이의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이같이 요청했다고 기재부가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미국 상무부가 진행하는 자동차 안보 영향조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우리나라가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도록 해리스 대사에게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을 제한할 수 있는 무역확장법을 근거로 지난해 5월부터 수입 자동차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동차 안보 영향 조사를 포함한 주요 경제 현안과 관련해 대내외 주요 인사를 만나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입니다.

김평정[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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