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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가장 비싼 시가총액을 지닌 기업이 됐다.
7일(현지 시간) 아마존 주가는 1629.51 달러로 3.4% 오르며 시가총액 7,967억 달러를 기록해 전 세계 1위를 달성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같은날 0.1%만 상승하며 7,836억달러를 기록해 2위로 밀려났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시가총액 7,480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고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애플은 시가총액 7,020억 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미국 언론은 "현재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9월 1조 달러를 넘었던 시절과 비교해 크게 하락했으나 이는 지난해 말부터 뉴욕 증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애플, MS 등 주요 기업 모두가 겪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마존의 주가 하락세는 다른 주요 상장사에 비해 낙폭이 적었다. 미국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은 다른 기업에 비해 주식 리스크가 낮다"며 "애플처럼 출시작 판매율에 따라 주가가 요동치지도 않고 페이스북처럼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도 적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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