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대출 여전히 증가...사업자 대출도 확대

가계 대출 여전히 증가...사업자 대출도 확대

2018.12.12.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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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에 앞서 막차를 탄 수요 때문에 지난달 가계 대출이 8조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11월 모든 금융권의 가계 대출은 8조 원 늘어, 10조 원 넘게 늘었던 10월보다 증가 폭을 줄였습니다.

다만, 한국은행 자료에서는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전보다 6조 7천억 원 증가한 822조 2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가 규모 자체는 한 달 전과 비슷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은 2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가을 이사 철에 따른 전세자금 대출 확대와 규제에 앞서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조 4천억 원 증가한 313조 5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증가 폭은 지난 8월 2조 5천억 원이 늘어난 이후 최대입니다.

조태현[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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