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값 내리며 생산자물가 11개월 만에 하락

농축산물값 내리며 생산자물가 11개월 만에 하락

2018.11.20. 오전 10: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폭염으로 뛰었던 농산물 가격이 안정되고 돼지고기 등 축산물값이 떨어지면서 생산자물가가 11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5.41로 한 달 전보다 0.4% 내렸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 하락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농림수산물은 한 달 전보다 9.7% 떨어졌습니다.

특히, 무 53.4%, 배추 49.8%, 상추가 70.5% 내리는 등 농산물 가격의 하락 폭이 컸습니다.

축산물은 돼지고기 사육 마릿수가 늘면서 가격 하락률이 33년여 만에 가장 큰 -10.6%를 기록했습니다.

석탄과 석유제품은 소폭 올랐지만, 화학제품은 미·중 무역분쟁 영향 등으로 내렸고, 전력과 가스, 수도 등은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