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2,000선 지키기 '안간힘'

코스피 반등...2,000선 지키기 '안간힘'

2018.10.30.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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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코스피는 22개월 만에 2,000선을 내주고 말았죠.

코스피는 오늘도 1,990선까지 내주면서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일단 등락이 반복되며, 2,000선은 회복한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 시장 상황부터 짚어보죠.

등락을 반복하는 분위기라고요?

[기자]
어제 2,000선이 붕괴한 코스피는 오늘도 하락 출발했습니다.

0.51% 내린 1,985.95로 장을 시작한 건데요.

또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면서, 1,990선마저 속절없이 내준 겁니다.

지금은 일단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황을 살펴보면 거래소가 0.69% 오른 상태로 거래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2009.93으로 일단 2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도 0.75% 오른 634.42 그러니까 어제 630선마저 무너졌는데 일단 오늘은 630선 수준은 회복한 상태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상황들에서는 수급 상황이 중요한데요.

오늘 거래소를 살펴보면 개인이 오늘도 1800억 원 어치를 팔고 있습니다.

반면에 기관이 1600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요.

외국인이 오늘 190억 원어치를 일단 사고는 있는데요.

만약에 장 막판에 외국인이 오늘도 매도로 돌아선다면 시장 상황이 오늘도 좀 막판에 흔들릴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도 시장 상황이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은데 전반적인 장 어떻게 예측해 볼 수가 있을까요?

[기자]
사실 요즘은 예측이 불가능한 시장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기술적인 반등이라고 나타날 수 있는 시점에도 어김없이 급락세가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미국과의 금리 역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같은 대외적인 악재가 있고요.

모든 경제 지표가 최근에 급락하게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런 국내에 여기에 정부의 부족한 상황 인식과 대책 역시 주가 하락을 부채질한 분위기로 읽힙니다.

일단 오늘 2,000선 전후에서 얼마나 저지력을 보여줄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심리적 저지선이라고 불렸던 2,100, 2,050, 2,000이 모두 너무 쉽게 무너졌기 때문인데요.

만약 오늘도 쉽게 하락세로 돌아서게 된다면 어제처럼 장 막판 급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조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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