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여행수지 적자 1위 지역은 유럽

지난해 한국 여행수지 적자 1위 지역은 유럽

2018.06.23.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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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이 유럽연합, EU를 상대로 낸 여행수지 적자는 54억 6천89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40억 3천120만 달러 적자보다 36% 늘어난 것으로 주요 지역 여행수지 가운데 적자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지난 2004년에서 지난 2016년까지 적자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미국이었지만, 14년 만에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지난해 5월과 10월 황금연휴로 비교적 장거리인 유럽 여행이 쉬워졌고 서유럽 이외에 동유럽, 북유럽 등 다양한 유럽 지역에 대한 여행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유럽을 찾는 한국인 증가로 대 EU 여행지급은 59억 7천510만 달러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32% 급증했습니다.

반면, 한국을 찾은 유럽 관광객은 0.7% 줄었고, EU에서 받은 여행수입은 5억 620만 달러로 1.9%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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