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작년 4만 건 육박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작년 4만 건 육박

2018.03.28.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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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호황 속에 인터넷 부동산 정보업체에 허위매물이 올라오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산하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센터로 접수된 허위매물 신고 건수는 모두 3만 9천267건으로, 4만 건에 육박했습니다.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포털 업체를 비롯한 부동산 정보제공 사이트에서 들어오는 허위매물 신고 접수와 처리를 담당합니다.

총 신고 건수 중 정보업체 또는 중개업소가 자율적으로 매물을 삭제한 건이 3만 4천276건입니다.

중개업소가 정상매물이라고 답했지만, 현장 검증에서 허위매물로 확인된 경우도 318건이나 됐습니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호황을 누리면서 중개업소가 일단 고객을 끌고 보려고 실제로 없는 매물도 있는 것처럼 올리는 것이 허위매물 범람의 주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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