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특수 동력' 경강선 KTX 연계교통 확충

'올림픽 특수 동력' 경강선 KTX 연계교통 확충

2017.12.11. 오전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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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2일 개통 이후 서울역과 강릉역을 1시간 50분대로 연결하는 경강선 KTX는 평창올림픽 경기장 주변을 지나갑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주요 관문역에는 관람객 편의를 위한 연계 교통망이 속속 갖춰지고 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 2월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릴 올림픽플라자 인근의 진부역.

깔끔하게 정리된 환승시설이 역 바로 앞에 들어섰습니다.

경기장까지 가는 무료 셔틀버스와 택시 등이 정차하는 곳입니다.

[권용규 / 코레일 경강선 준비단 팀장 : KTX 딜카라든지 렌터카라든지 (자동차를) 대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환승 체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역사 주변에는 대규모 주차장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강릉과 진부역 근처에만 10곳, 만 천여 대 규모입니다.

경기장 진입이 금지된 개인차량 이용객을 배려한 공간입니다.

[강석호 / 강릉시청 관광과장 : 자유롭게 올림픽파크로 접근할 수 있는 주차장이라든지, 환승역이라든지, 기타 도보로 걸어갈 수 있도록 시설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강선을 올림픽 특수의 동력으로 삼기 위한 노력도 한창입니다.

올림픽 관계자와 관광객 등 외국인 13만여 명이 한국에 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최대 일주일 동안 자유롭게 탈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승차권이 대표적입니다.

서울과 평창, 강릉 등 주변 관광지를 부담 없이 더 많이 가도록 유도하는 겁니다.

또 진부와 평창, 강릉 등 경기장과 가까운 역에는 올림픽 지원 시설이, 서울역 등 전국의 주요 역에는 홍보 공간이 마련됩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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