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여름 실내온도 28도 이상 유지해야"

"공공기관 여름 실내온도 28도 이상 유지해야"

2017.07.09.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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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은 올해 여름 실내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또 업무용 건물의 복도 조명은 50% 이상 꺼져야 하고, 옥외광고물도 심야 시간에는 소등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9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2017년도 하절기 공공기관 에너지절약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자부는 누진제 개편 이후 처음 맞는 올해 여름에는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인 8천650만㎾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에너지절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공기관 실내온도는 냉방설비를 가동할 경우 28도 이상으로 유지돼야 하지만, 전력 절감 효과가 있는 비전기식 냉방설비를 60% 이상 설치해 가동하는 경우는 실내 평균온도 기준이 26도 이상으로 완화됩니다.

또, 학교와 도서관, 대중교통시설, 의료기관, 아동·노인시설 등은 탄력적으로 자체 적정온도 기준을 정해 운영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불시 실태점검을 강화하고 9월에는 공공기관 이행점검 결과를 공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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