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수출입은행 오늘 혁신안 발표

산업은행·수출입은행 오늘 혁신안 발표

2016.10.31.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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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부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비난받고 있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조직쇄신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오늘(31일) 발표합니다.

발표될 혁신 방안은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 계획에 따른 것으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 강화와 여신 건전성 강화, 조직 개선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은행은 앞서 내부 혁신과 개혁을 위해 혁신위원회를 꾸려 지난 8월 첫 회의를 열고 정책금융과 업무개선, 구조조정과 조직운영, 대외소통과 변화 관리 등 세 개의 분과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외부 경영컨설팅에 의뢰해 혁신안을 만들었으며 장기적으로 집중해야 할 업무와 지양해야 할 업무, 조직과 본부 개편 방안, 기능 강화 방안 등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두 기관은 정부 계획에 따라 조직과 인사체계를 개편하고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혁신안을 추진해 왔지만, 관계부처와의 협의, 서별관 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의 일정 등으로 발표가 한 달여 늦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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