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비대위 "최순실 개성공단 개입 의혹 규명해야"

개성공단 비대위 "최순실 개성공단 개입 의혹 규명해야"

2016.10.28. 오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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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개성공단 폐쇄 결정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진상을 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개성공단 비대위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당사자인 개성기업들은 분노와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비선 개입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법적 요건도, 절차적 정당성도 결여된 개성공단 폐쇄를 지금이라도 재고하고 공단을 다시 열기 위한 준비에 착수해달라고 정부에 호소했습니다.

앞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최순실 씨를 포함한 비선 모임의 논의 주제 가운데 10%는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한 일이었고, 나머지 90%는 개성공단 폐쇄 등 정부 정책과 관련된 게 대부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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