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싹쓸이로 동해 오징어 어획량 줄어

중국어선 싹쓸이로 동해 오징어 어획량 줄어

2016.10.18. 오전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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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 중국어선들의 오징어 싹쓸이 조업으로 어획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강원, 경북 등 동해권 18개 조합의 지난해 오징어 위탁판매량은 6만 7천여 톤으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하락했으며 3년 만에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지난달 오징어 위탁판매량은 만 7천여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오징어 최대 어장인 동해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러한 현상은 북한 수역을 점령하다시피 한 중국어선들 때문이라는 게 수산업계와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

중국어선들이 오징어가 북한 수역에서 남쪽으로 회유하는 길목을 차단하면서 저인망 그물로 싹쓸이하다시피 잡아들이면서 어획량이 감소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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