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보바스병원 인수 유력

호텔롯데, 보바스병원 인수 유력

2016.10.15. 오전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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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의료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텔롯데는 지난 13일 진행된 늘푸른의료재단 본 입찰에서 다른 3곳의 입찰 경쟁사보다 상당히 많은 인수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식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통보는 다음 주 초쯤 이뤄질 예정입니다.

호텔롯데는 늘푸른의료재단이 운영하는 보바스병원이 노인요양과 장애아 재활치료 등의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익 차원에서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텔롯데가 이번 인수에 성공하면, 처음으로 의료 재단을 계열사로 거느리게 됩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보바스병원은 2006년 영국 보바스재단으로부터 명칭을 받아 늘푸른의료재단이 개원했으나 경영난으로 지난해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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