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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면 유료방송 요금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LG유플러스는 경제학 교수진에 의뢰한 보고서를 보면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할 경우 기업 결합에 따른 가격 인상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수가 30.4%에 달해 유료방송 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수가 10% 이상이면 요금인상 요인이 높은 것으로 학계에서 보고 있고, 미국 법무부의 경우 지수가 5% 이내일 경우 요금인상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통합방송법이 개정 중이기 때문에 법이 확정된 이후 인수·합병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은 종합유선방송과 IPTV 모두 요금을 인상하려면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므로 임의적인 가격 인상이 불가능하다며 LG 유플러스의 주장은 시장 상황이나 정책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양일혁 [hyuk@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LG유플러스는 경제학 교수진에 의뢰한 보고서를 보면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할 경우 기업 결합에 따른 가격 인상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수가 30.4%에 달해 유료방송 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수가 10% 이상이면 요금인상 요인이 높은 것으로 학계에서 보고 있고, 미국 법무부의 경우 지수가 5% 이내일 경우 요금인상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통합방송법이 개정 중이기 때문에 법이 확정된 이후 인수·합병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은 종합유선방송과 IPTV 모두 요금을 인상하려면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므로 임의적인 가격 인상이 불가능하다며 LG 유플러스의 주장은 시장 상황이나 정책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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