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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아파트에 비치된 소화기의 절반 정도는 사용하기에 부적절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은 지 20년 이상 된 수도권 노후 아파트 서른 개 동에 있는 소화기 550여 대를 조사한 결과 74대는 폭발 위험 때문에 단종된 가압식 소화기였고, 189대는 권장사용 기간이 지나 있었습니다.
화재 감지기 역시 부실해 조사대상 가구의 40%에서 작동 오류가 나타났고, 가스누설 경보기는 설치된 모든 세대에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연 1회 이상 소방시설 작동 기능을 점검하도록 하고 있지만, 설문 조사 결과, 점검을 받았다는 주민은 15%에 불과해 안전 의식 개선이 절실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아파트 소방시설 자체 점검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건의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소비자원이 지은 지 20년 이상 된 수도권 노후 아파트 서른 개 동에 있는 소화기 550여 대를 조사한 결과 74대는 폭발 위험 때문에 단종된 가압식 소화기였고, 189대는 권장사용 기간이 지나 있었습니다.
화재 감지기 역시 부실해 조사대상 가구의 40%에서 작동 오류가 나타났고, 가스누설 경보기는 설치된 모든 세대에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연 1회 이상 소방시설 작동 기능을 점검하도록 하고 있지만, 설문 조사 결과, 점검을 받았다는 주민은 15%에 불과해 안전 의식 개선이 절실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아파트 소방시설 자체 점검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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