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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인들이 집 안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가장 많았는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미끄러운 바닥재 사용을 피하고 안전손잡이 같은 것을 설치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예순세 살 김지영 씨는 2년 넘게 허리 통증과 무릎 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봄 욕실에서 넘어져 다친 후유증 때문입니다.
[김지영, 서울시 성동구]
"오른쪽 신발을 신었을 때 미끄러지면서 무릎을 욕조에 부딪치면서 다시 한 번 더 엉덩이 쪽으로 넘어져서 두 번을 다친 거예요."
연세 있는 분들은 김 씨처럼 집 안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접수된 고령자 위해 사례를 분석했더니, 가정에서 일어난 안전사고가 전체 사고의 63%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상업시설이 두 번째로 많았고 이어 병원, 도로 등의 순이었습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다친 경우가 제일 많았고 식중독과 배탈, 추락과 낙상, 이물질 삼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넘어지는 사고는 내부 마감재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욕실의 바닥재 때문이었습니다.
[이상화,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고령이 될수록 근력이 떨어지고 관절도 좋지 않고 뇌로 가는 혈류량도 떨어지니까 균형감각을 잃고 잘 넘어집니다."
고령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미끄러운 바닥재 사용을 피하고 안전 손잡이 등을 설치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노인들이 집 안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가장 많았는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미끄러운 바닥재 사용을 피하고 안전손잡이 같은 것을 설치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예순세 살 김지영 씨는 2년 넘게 허리 통증과 무릎 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봄 욕실에서 넘어져 다친 후유증 때문입니다.
[김지영, 서울시 성동구]
"오른쪽 신발을 신었을 때 미끄러지면서 무릎을 욕조에 부딪치면서 다시 한 번 더 엉덩이 쪽으로 넘어져서 두 번을 다친 거예요."
연세 있는 분들은 김 씨처럼 집 안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접수된 고령자 위해 사례를 분석했더니, 가정에서 일어난 안전사고가 전체 사고의 63%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상업시설이 두 번째로 많았고 이어 병원, 도로 등의 순이었습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다친 경우가 제일 많았고 식중독과 배탈, 추락과 낙상, 이물질 삼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넘어지는 사고는 내부 마감재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욕실의 바닥재 때문이었습니다.
[이상화,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고령이 될수록 근력이 떨어지고 관절도 좋지 않고 뇌로 가는 혈류량도 떨어지니까 균형감각을 잃고 잘 넘어집니다."
고령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미끄러운 바닥재 사용을 피하고 안전 손잡이 등을 설치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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