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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는 높은 참석률 속에 참석 주주의 3분의 2를 넘는 찬성으로 합병안이 통과됐습니다.
소액주주들을 직접 찾아가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집행했던 삼성 측의 전략이 엘리엇의 여론전을 압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주주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난 13일 삼성물산이 100개 넘는 일간지에 낸 신문 광고입니다.
포털 사이트와 방송에도 대대적인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수백 주 정도를 소유한 소액주주까지 삼성물산 직원들이 직접 찾아갔습니다.
주주총회를 앞두고 얼마나 절박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삼성물산 직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관련해서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 방문했습니다."
이번 표결에서 합병에 찬성한 주식은 9,202만여 주.
표결 전에 삼성 측이 확보한 주요 지분은 국민연금과 국내 기관을 모두 합쳐도 전체의 42%를 웃도는 6,683만 주 정도였습니다.
실제 표결에서 소액주주 등의 찬성 주식 2,600만 주 이상이 추가된 겁니다.
[주주총회 참석 주주]
"저도 애국심으로 찍어주려고 왔는데 찬성합니다. 그렇지만 다음부터는 이런 합병 비율 가지고는 하면 안 돼요."
또 삼성물산 지분 33%를 보유한 외국인 가운데 장기적인 성과를 중시하는 일부 투자 기관도 삼성 편에 서면서 합병의 마지노선을 3%포인트 차이로 넘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신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는 높은 참석률 속에 참석 주주의 3분의 2를 넘는 찬성으로 합병안이 통과됐습니다.
소액주주들을 직접 찾아가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집행했던 삼성 측의 전략이 엘리엇의 여론전을 압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주주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난 13일 삼성물산이 100개 넘는 일간지에 낸 신문 광고입니다.
포털 사이트와 방송에도 대대적인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수백 주 정도를 소유한 소액주주까지 삼성물산 직원들이 직접 찾아갔습니다.
주주총회를 앞두고 얼마나 절박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삼성물산 직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관련해서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 방문했습니다."
이번 표결에서 합병에 찬성한 주식은 9,202만여 주.
표결 전에 삼성 측이 확보한 주요 지분은 국민연금과 국내 기관을 모두 합쳐도 전체의 42%를 웃도는 6,683만 주 정도였습니다.
실제 표결에서 소액주주 등의 찬성 주식 2,600만 주 이상이 추가된 겁니다.
[주주총회 참석 주주]
"저도 애국심으로 찍어주려고 왔는데 찬성합니다. 그렇지만 다음부터는 이런 합병 비율 가지고는 하면 안 돼요."
또 삼성물산 지분 33%를 보유한 외국인 가운데 장기적인 성과를 중시하는 일부 투자 기관도 삼성 편에 서면서 합병의 마지노선을 3%포인트 차이로 넘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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