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차 업체, 라인업 다양화로 승부

국산 차 업체, 라인업 다양화로 승부

2015.07.15.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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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량 하나에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는 게 최근 자동차 업계의 추세입니다.

상반기 부진에 빠졌던 국산 차 업체들도 라인업을 다양화하면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자동차가 5년 만에 내놓은 신형 K5입니다.

현대적인 감각과 세련미를 강조한 MX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SX 두 가지 모델로 선보였습니다.

가솔린과 디젤, 터보 등 5개 엔진으로 라인업을 다양화한 게 특징입니다.

이른바 '2개의 얼굴과 5개의 심장'입니다.

[서보원, 기아자동차 국내상품팀장]
"5개 엔진을 먼저 선보이고, 하반기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 상반기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엔진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 모델에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는 게 요즘 자동차 업계의 추세입니다.

폭스바겐 골프와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등 수입차들은 이미 다양한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도 이달 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가솔린과 터보, 하이브리드 등 7개 라인업을 갖춘 2016년형 쏘나타를 선보였습니다.

[오기용, 현대자동차 국내상품팀 차장]
"현대차는 다양해진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 각각의 파워트레인별로 콘셉트를 부여해서 다양화된 고객 요구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하반기 들어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공세에 나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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