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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내 면세점에 선정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에는 발표 전인 오전부터 급등세를 보여서 정보가 사전에 샌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는데요.
거래소가 이런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발표 당일.
후보 중 한 곳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가 오전부터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5시 발표를 앞두고 오전 내내 급등세를 보이다, 장 마감을 앞두고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거래량은 평소의 50배 수준인 87만 5천여 주에 달했습니다.
결과 발표 뒤 첫 거래일에도 장이 열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하며 10만 원을 넘겼습니다.
시장에서는 정보가 사전에 샌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돌았지만 관세청은 발표 직전까지 철통 보안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돈현, 관세청 특허심사위원장]
"이 결과를 어느 정도 수집·입수를 시작한 게 2시 반을 넘어 3시에 입수했기 때문에 밖에 주가 상황과 전혀 관련성은 없었다고 판단합니다."
그렇지만 발표 하루 전인 9일 오후 대기업 7곳에 대한 관세청의 자체 심사가 이뤄진 만큼 이 시점에 사업자 윤곽이 드러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시장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의혹이 커지면서 시장의 흐름을 살피던 한국거래소도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결과 발표 전 주식을 사들인 계좌를 중심으로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도 거래소 조사 결과 불공정 행위가 의심되는 계좌가 발견되면 위법 여부를 밝혀 제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YTN 염혜원[hyew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 시내 면세점에 선정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에는 발표 전인 오전부터 급등세를 보여서 정보가 사전에 샌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는데요.
거래소가 이런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발표 당일.
후보 중 한 곳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가 오전부터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5시 발표를 앞두고 오전 내내 급등세를 보이다, 장 마감을 앞두고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거래량은 평소의 50배 수준인 87만 5천여 주에 달했습니다.
결과 발표 뒤 첫 거래일에도 장이 열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하며 10만 원을 넘겼습니다.
시장에서는 정보가 사전에 샌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돌았지만 관세청은 발표 직전까지 철통 보안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돈현, 관세청 특허심사위원장]
"이 결과를 어느 정도 수집·입수를 시작한 게 2시 반을 넘어 3시에 입수했기 때문에 밖에 주가 상황과 전혀 관련성은 없었다고 판단합니다."
그렇지만 발표 하루 전인 9일 오후 대기업 7곳에 대한 관세청의 자체 심사가 이뤄진 만큼 이 시점에 사업자 윤곽이 드러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시장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의혹이 커지면서 시장의 흐름을 살피던 한국거래소도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결과 발표 전 주식을 사들인 계좌를 중심으로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도 거래소 조사 결과 불공정 행위가 의심되는 계좌가 발견되면 위법 여부를 밝혀 제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YTN 염혜원[hye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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