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주총회 앞두고 대규모 광고 집행

삼성물산이 오는 17일 제일모직과의 합병 주주총회를 앞두고 대규모 광고 집행에 나섰습니다.

삼성물산은 오늘 전국 100개 이상 신문 1면과 네이버, 다음 배너 등에 광고를 냈습니다.

또, 내일부터 2개 보도채널과 4개 종합편성채널, 8개 증권방송에도 광고가 나갑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매체에 동시에 광고를 집행하기는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삼성물산 주주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광고에서 엘리엇이 합병 주총을 무산시키려고 한다면서 단 한 주라도 위임해 주시면 큰 힘이 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대표전화로 연락하면 찾아가서 위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