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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경기부양책을 이르는 이른바 아베노믹스가 규제개혁을 중심으로 일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 경제는 성장률 전망에 먹구름이 끼어있죠.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이런 상황을 '뛰어가는 일본, 기어가는 한국'으로 빗댔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는 경제부총리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떨어지고, 디플레이션 조짐은 짙어지고, 청년 고용절벽 우려도 커지는데 범국가적 구조개혁 노력은 아직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때 일본은 아베노믹스의 '세 번째 화살'로 농업, 의료, 관광 분야에서 규제개혁 성과를 점차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그러나 (일본의) 성장전략에서도 농업, 의료, 관광 등의 분야에서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지금처럼 구조개혁이 지연되다가는 장기침체에서 벗어나는 일본과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며 이를 '뛰어가는 일본, 기어가는 한국'으로 비유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자칫하다가는 일본은 뛰고, 뛰어가는 일본에 기어가는 한국으로 신세가, 처지가 바뀔 수 있는 상황입니다."
최 부총리는 "일본은 한국과 유사한 구조가 많기 때문에 일본의 규제개혁 방식과 관련해 반면교사로 삼을 점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말 도쿄에서 2년 6개월 만에 열리는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정경분리 원칙 하에 양국 간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외경제연구원은 한국이 20년 전 침체에 빠진 일본을 타산지석으로 보는 관점을 벗어나 최근 개혁 성과에서 배울 점이 있는지 살필 시점이 됐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본의 경기부양책을 이르는 이른바 아베노믹스가 규제개혁을 중심으로 일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 경제는 성장률 전망에 먹구름이 끼어있죠.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이런 상황을 '뛰어가는 일본, 기어가는 한국'으로 빗댔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는 경제부총리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떨어지고, 디플레이션 조짐은 짙어지고, 청년 고용절벽 우려도 커지는데 범국가적 구조개혁 노력은 아직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때 일본은 아베노믹스의 '세 번째 화살'로 농업, 의료, 관광 분야에서 규제개혁 성과를 점차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그러나 (일본의) 성장전략에서도 농업, 의료, 관광 등의 분야에서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지금처럼 구조개혁이 지연되다가는 장기침체에서 벗어나는 일본과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며 이를 '뛰어가는 일본, 기어가는 한국'으로 비유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자칫하다가는 일본은 뛰고, 뛰어가는 일본에 기어가는 한국으로 신세가, 처지가 바뀔 수 있는 상황입니다."
최 부총리는 "일본은 한국과 유사한 구조가 많기 때문에 일본의 규제개혁 방식과 관련해 반면교사로 삼을 점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말 도쿄에서 2년 6개월 만에 열리는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정경분리 원칙 하에 양국 간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외경제연구원은 한국이 20년 전 침체에 빠진 일본을 타산지석으로 보는 관점을 벗어나 최근 개혁 성과에서 배울 점이 있는지 살필 시점이 됐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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