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껌의 배신 '나 옛날 그 껌값 아냐'

[한컷뉴스] 껌의 배신 '나 옛날 그 껌값 아냐'

2015.04.16.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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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적은 금액을 말할 때 "그건 껌값이지"라는 말을 쓰곤하는데요. '껌값' 함부로 쓰면 안되겠습니다.

한 통신사가 식음료 업체 7곳의 대표상품 11가지의 가격 변동 추이를 조사한 결과 껌 가격이 1995년 200원에서 지금은 천 원으로 무려 400%나 올라 지난 20년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긴 세월 동안 중량이 14g에서 26g으로 늘긴 했지만 아주 싼 값을 일컬어 쓰던 '껌값'이란 표현은 이제는 맞지 않는 셈입니다.


같은 기간 빼빼로의 가격은 300원에서 1,200으로 300% 올랐고, 새우깡은 300원에서 1,100원으로 267% 올랐습니다.
그리고 같은 기간 버스와 지하철 요금은 350원에서 1,150원으로 229% 올랐습니다.
짜장면 평균 가격은 2,200원에서 4,500원으로 105% 올랐습니다. 이런 가격 상승률은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81.2%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디자인:이지희, 김유정[graphic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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