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3년째 과일, 한우, 홍삼이 부동의 1순위

설 선물 3년째 과일, 한우, 홍삼이 부동의 1순위

2015.02.14. 오전 05: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최근 3년 동안 설 선물로 과일과 한우, 홍삼이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주요 유통 업종의 카드 매출을 분석해 봤더니 설 이틀 전이 가장 붐볐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설을 앞두고 대형마트 선물 코너는 대목을 맞고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무엇일까?

KB국민카드가 최근 3년 동안의 온라인 상 데이터를 분석해 내놨습니다.

2012년에는 한우, 과일, 홍삼의 순서로 가장 인기 있었고 2013년과 지난해에는 과일이 1위, 한우와 홍삼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과일과 한우, 홍삼이 부동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겁니다.

실제 대형마트 매출도 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주미, 롯데마트 가공담당]
"전통적으로 한우나 굴비 같은 신선식품들이 가장 매출 구성비가 높은데요. 최근 들어서는 홍삼 같은 건강식품들의 매출 수요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카드 사용으로 봤을 때 소비자들은 설 이틀 전에 장보기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월에 설날이 있던 지난해와 2012년 카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지난해에는 슈퍼마켓이 66만여 건으로 카드 사용이 가장 많았고 대형할인점 39만여 건, 전통시장 13만 건, 백화점과 농·수·축협직판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윤충섭,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부]
"설 매출 분석을 한 결과를 활용할 때 백화점 같은 경우는 설 전 주말에 많이 붐볐고 일반 전통시장이나 할인마트의 경우에는 설 이틀 전에 많이 붐볐습니다."

특히 농·수·축협직판장과 전통시장의 경우, 평상시와 비교해 설 대목 기간에는 카드 이용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