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대란에 감자칩 시장 발칵

'허니버터칩' 대란에 감자칩 시장 발칵

2014.11.19.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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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에서 2년여의 개발 과정을 거쳐 내놓은 '허니버터칩'이 감자칩 시장을 발칵 뒤집어놓고 있다. 광고 없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허니 버터칩'은 기존의 짭짤한 맛을 내세운 감자 스낵과 다르게 버터와 꿀, 치즈를 가미한 새로운 맛이다. 짭짤한 맛에 단맛과 고소한 맛이 어우러졌다.

폭발적인 인기로 가게에서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없다 보니 판매량을 맞추려다 공장에 불이 나 생산이 중단됐다는 루머까지 떠돈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허니버터칩'은 일본 가루비(Calbee)사와 제휴해 설립한 강원 원주의 문막공장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24시간 풀(full)가동에도 전국에서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시중에서 품귀 현상을 빚자 중고 사이트에도 거래 상품으로 등장했다. 원래 정가인 1,500원 보다 2~3배가 넘는 가격으로 거래될 정도. 지난 8월 출시된 '허니버터칩'은 연말까지 100억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해태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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