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전면 해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전면 해제

2014.09.05. 오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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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당 크기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인 보금자리주택이 전면 해제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어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2010년 5월 이 일대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지 4년여 만에 사업이 백지화됐습니다.

실제 해제 조치는 공공주택법 개정 후인 내년 3월쯤 이뤄질 예정입니다.

광명·시흥 지구는 이명박 정부의 간판 주거복지사업인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위해 지정된 사업지구로, 사업비가 23조9천억원에 이르는 최대 규모 보금자리였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침체된 주택시장 상황이나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재원 부족 등으로 사업 추진이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앞으로 이 지역에 대해 난개발을 방지하면서 발전 잠재력을 살릴 수 있도록 계획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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