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발급량 6년만 최저..."정보유출 탓"

신용카드 발급량 6년만 최저..."정보유출 탓"

2014.03.09. 오후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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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드사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로 6년 만에 처음으로 신용카드 1억 장 시대가 무너졌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민과 신한, 삼성, 롯데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신용카드 발급량은 9천900여만 장으로 추정됐습니다.

신용카드 발급량이 1억 장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8년 9천600여만 장 이후 처음입니다.

또, 지난달 말 기준 경제활동인구 1인당 보유 신용카드는 3.9장으로 3.7장을 기록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장 미만으로 내려갔습니다.

카드업계는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고객들의 카드 회원 해지와 신규 발급 감소 등으로 전체 카드발급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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