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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남해·통영 채소류에서 방사성 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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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주 전국에 방사성 비가 내린 뒤 채소류에 대해 특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와 남해, 통영 지역에서 재배된 상추와 시금치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그러나 검출된 양은 인체에 해가 없는 극히 적은 양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혁 기자!

어느 지역, 어떤 채소들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까?

[리포트]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채소는 제주지역의 상추와 경남 통영과 남해지역에서 재배된 시금치입니다.

지난주 전국에 방사성 비가 내린 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비를 통해 농산물에 방사성 물질이 유입됐는지를 가리기 위해 전국 34개 시군에서 배추와 상추, 시금치 등 시료 40점을 채취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 가운데 37건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고 나머지 3건인 제주와 남해, 통영의 채소 시료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검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은 모두 기준치 이내의 극히 적은 양이라고 농림수산식품부는 밝혔습니다.

제주지역 상추에서는 요오드와 세슘이 각각 kg 당 1.72, 1.24 베크렐이 검출됐고, 통영의 시금치에서는 요오드 1.33, 세슘 4.75베크렐이 검출됐습니다.

남해의 시금치에서는 요오드와 세슘이 각각 1.28, 4.01베크렐 검출됐습니다.

채소류의 방사능 기준은 요오드는 1kg에 300베크렐이고, 세슘은 370베크렐입니다.

검출량에 대해 농식품부는 방사성 물질이 가장 많이 검출된 시금치를 매일 50g씩 60년을 섭취해도 엑스 레이를 한 번 촬영할 때 노출되는 방사선 양과 유사한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질문]

정부가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 우려를 감안해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면서요?

[답변]

농림수산식품부는 앞으로 매주 10개 지역에서 54개 품목의 시료를 채취해 정기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와는 별도로 동해안과 제주도에서 생산된 원유에 대해서도 현재 검사가 진행중인데 지금까지 검사가 끝난 10건에서는 모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방사능 검사대상 품목에 참조기와 소라, 김, 미역, 다시마와 원양산 꽁치 등 6개 품목을 추가했습니다.

이에따라 방사능 검사가 실시되는 수산물은 기존 오징어와 고등어, 명태, 가자미, 대게 등 10종류에 6개가 더해져 16개 품목으로 늘었습니다.

YTN 홍성혁[hong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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