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탈세 120억 추징

유흥업소 탈세 120억 추징

2000.02.17. 오후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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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과 단란주점 등 호화 유흥업소들이
봉사료를 부풀리거나 현금으로 판매한 술값을
빼돌리는 방법으로
대규모 탈세를 해오다
국세청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오늘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고급 유흥업소 27곳과 주류 유통업체 11곳에
대한 특별세무조사 결과
모두 4백7억원의 탈루소득을 적발해
120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또 탈세사실이 드러난
이들 유흥업소 가운데 다른업소 이름으로
카드를 발급해주는 이른바 카드깡을 통해
세금을 빼돌린 업주 6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유흥업소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고
술을 판매한 주류도업체 11곳에 대해서도
면허정지와 8억원의 벌과금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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