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3형제 재산만 47억 원"...주식 증여세 직격

"금수저 3형제 재산만 47억 원"...주식 증여세 직격

2026.01.06. 오후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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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 175억 원 가운데, 아들 셋의 재산은 47억 원에 달합니다.

국민의힘은 ’금수저 3형제’로 명명하고 소득과 세금 등을 살펴보고 있는데,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결정이 옳은 것이 되도록 도와주자고 힘을 실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엔 증여세 의혹입니다.

이혜훈 후보자의 세 아들은 특정 회사 비상장 주식을 800주씩, 신고 재산상 10억3천만 원씩 가지고 있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증여를 받았고, 지난 2021년 증여세를 4천3백만 원씩 냈는데, 당시 직장도 다니지 않았던 이들이 ’엄마 찬스’를 쓴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현재 장남과 차남의 재산은 17억 원에 달하고, 아직 취업하지 않은 막내도 주식만 12억 원, 3형제 합쳐 재산 규모는 47억 원이 넘습니다.

국민의힘은 ’금수저 3형제’의 재산을 어떻게 만들어줬는지 낱낱이 해명하라고 따졌습니다.

[박수영 / 국민의힘 의원 : 2030 보좌진을 돌쇠처럼 취급하면서 막말과 고성, 갑질로 대한 장본인입니다.]

이혜훈 후보자는 경제가 아닌 사익추구 전문가라면서, 인사청문회까지 갈 것도 없이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희용 / 국민의힘 사무총장 : 공직자로서 자격과 도덕성, 장관으로서의 국정 수행 능력을 의심하게 하는 사안들입니다. 통합이라는 명분으로 포장됐지만, 인사 검증이 실패했음을 보여줄 뿐입니다.]

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자질과 전문성, 각종 의혹을 ’옹호 아닌 검증’하겠다면서, 대통령의 탕평 실용주의 인사를 믿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면서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막상 시켜보니 일 잘한다’는 평가를 듣도록 후보자 본인이 분발해야 한다는 말도 곁들였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대통령의 결정이 잘 된 결정이 되도록, 옳은 결정이 되도록 우리는 도와줘야 한다...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로 잠정 결정됐는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결정에 따라 이틀간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종의 ’전향 인사’를 두고, 국민의힘은 잔뜩 벼르고 민주당은 비교적 관망하는 모습입니다.

인사청문회까지 2주 정도, 의혹 제기와 해명, 또 새로운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연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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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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