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한중 회담..."양국 관계 전면 복원 계기"

두 달 만에 한중 회담..."양국 관계 전면 복원 계기"

2026.01.05. 오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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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여 만에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전면 복원되는 새로운 국면을 열자고 했고, 시 주석은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하면서도 최근 국제정세와 관련한 뼈 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붉은색 넥타이를 맨 이재명 대통령과 한복을 입은 김혜경 여사가,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1층으로 들어섭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이 대통령 내외를 맞이합니다.

지난해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렸던 첫 회담 이후, 두 달여 만에 두 번째 한중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중국은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이 대통령을, 예포 발사와 어린이 의장대 등으로 환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회담이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일제에 맞서 양국이 연대했던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한중은) 국권이 피탈되었던 시기에는 국권 회복을 위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싸웠던 관계입니다.]

시 주석 역시, 불과 두 달 만에 상호 방문이 이뤄진 건 양국이 서로를 매우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얽힌 가운데, 두 나라가 폭넓은 이익의 교집합을 갖고 있다며, 뼈있는 말도 남겼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응당히 역사의 올바른 편에 굳건히 서서 정확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합니다.]

최근 타이완을 둘러싼 중일 갈등은 물론,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사태 이후 미-중 간 신경전을 고려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두 정상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긴 90분 동안, 북한 비핵화와 서해 구조물, 한한령 등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최대 행사인 정상회담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사흘째엔 중국 내 권력서열 2·3위인 리창 총리와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난 뒤, 상하이로 향합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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