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각료 지명, 고려할 게 많아...통합 노력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각료 지명이나 인사에 있어서 참으로 고려할 게 많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이 생각해 주면 고맙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0일) 청와대에서 처음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의 역할은 결국 세상을 고루 편안하게,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인사 사례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과거 비상계엄 옹호 발언 등으로 논란을 낳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내 의견과 다른 집단을 제거하겠다며 벌인 극단적 처사가 바로 내란이고, 그런 사회가 반대쪽으로도 오면 안 된다며 우리가 통합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래만 모아 놓으면 모래 더미만 될 뿐, 시멘트를 만들려면 자갈과 시멘트, 물도 모아야 한다는 비유를 들기도 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