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김종혁 대응이 극한대결 만들어...고개 숙였으면 이 정도까지 안갔을 것"

서정욱 "김종혁 대응이 극한대결 만들어...고개 숙였으면 이 정도까지 안갔을 것"

2025.12.17. 오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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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12월 17일 (수)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정옥임 전 의원, 서정욱 변호사, 현근택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에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당원권 정지 2년이라는 중징계를 권고했습니다. 사실상 친한계 척결의 신호탄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좀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이게 어떻게 될지 그리고 장동혁 체제는 계속 이렇게 친한계와는 거리를 두는 걸 끝까지 갈지 좀 궁금한 부분이 있는데요. 서정욱 변호사님 어떻게 보십니까?

☆ 서정욱 : 뭐 저는 인간적으로 김종혁 최고와 아주 인간적인 오랜 인연이 있고요. 그런데 김종혁 최고의 말 중에 상대를 뭐 이게 파시스트다 또는 이게 극우다 이런 게 있어요. 이거 같은 게 당의 동지들한테 상처를 줍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런 거는 이렇게 자제하는 게 맞고요. 좀 본인이 먼저 이게 그 사과나 좀 자숙을 하면 어떨까 지금 끝까지 한번 갈 때까지 가보자 나 이게 가처분해가 법적 대응하겠다 이런 태도가요. 계속 이 극한 대결로 가거든요. 그런데 본인의 발언 중에 뭐 그래 뭐 신천지나 이런 거는 또 본인이 해명한다 치더라도 그러나 분명한 거는 이게 그 거우다 파시스트다 이런 식으로 이게 반대 세력을 공유한 거 맞잖아요. 이런 데 대해서 먼저 유감을 표하고 그러면 이게 또 관용이 놓을 수 있잖아요. 이런 식으로 자꾸 화합으로 가야 되는데 서로 극단적인 대결로 갈 때까지 가보자 이게 너무나 지금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 김준우 : 근데 2년은 좀 세지 않아요. 법률가 입장에서 봤을 때?

☆ 서정욱 : 그러니까 본인이 좀 고개 숙이고 우리 당의 동지들께 마음의 상처를 줬다면 죄송하다 이런 식으로 이게 좀 나왔으면 이 정도까지 안 갔잖아요. 지금도 이게 끝까지 자기는 아무 잘못이 없는데 마치 장동혁 체제가 자기를 부당하게 탄압하는 것처럼 계속 이러고 있잖아요.그러니까 이제 이런 중징계 나온거죠.

◇ 김준우 : 네 정옥임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정옥임 : 제가 그 과거에 이제 보수 정당에 몸담았었잖아요. 그런데 보수 정당에 들어가기 전에 민간인으로 그 정당에서 세미나를 한 적이 있었어요.근데 그게 뭐였냐면은 당신들처럼 지금 외교 안보를 하면서 무조건 친미를 부르짖어서는 안 된다고 해서 정당 사람들이 저를 굉장히 공격을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나중에 이제 답변하는 시간에 당신들처럼 계속 그렇게 친미만 생각하고 현실적인 사고를 못하면 그때 내가 뭐라고 그랬더라 수구 꼴통 소리를 듣는다 그러고 나서 끝난 다음에 그 당시에 당대표하고 원내대표가 저를 이렇게 찾아오세요. 거기 다 의원들이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그 두 분이 한 말이 뭔지 아세요? 바로 우리가 듣고 싶었던 말이 정 박사 당신이 하는 말이야. 그래서 아 이 보수 정당은 참 그 희망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요 제가 왜 그 말씀을 드린지 알겠죠? 이런 상황이고 그 소위 김종혁 최고위원이 파시스트 북한 극우라는 얘기를 했다 그래 갖고 그럼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김종혁 말이 맞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어요? 이거에 당원권 정지 2년을 준다라는 게 말이 됩니까? 극우 아니에요 대명천지에 계엄을 했는데 그게 맞다 그러면 그게 극우지 그러면 극좌입니까? 아 나 또 당원이었으면 나도 제명당했겠어요.

◇ 김준우 : 이런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가 당명 개정 가능성을 꺼냈습니다. 그래서 뭔가 드디어 변하나 라고 하는 장동혁 대표가 뭔가 카드를 하나 꺼냈다고 보는 견해도 있는데 서정욱 변호사님 이 흐름 어떻게 보십니까?

☆ 서정욱 : 뭐 예를 들어 이제 그 본질이 바뀌어야지 딱 이름만 예를 들어 서정욱이라는 이름만 바꾼다고 해서 제 행태가 그대로라면 의미가 없잖아요. 저는 기본적으로 이게 뭐 당명 바꾸는 걸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뭔가 이게 그 당의 체질이나 이런 당내 행태들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된다 이렇게 보고요. 다만 이제 장동혁 대표가 최근에 한 50명 정도를 자기가 1대 1로 거의 다 이게 여론 수렴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강한 개혁 완전히 새롭게 환골탈태하겠다 이런 강한 의지 표현으로 당명 개정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 뭐 이런 이제 이야기는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당명 바꾸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또 대표가 바꾼다면 그것도 우리가 뭐 저는 지지하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 말씀드리고요.

◇ 김준우 : 근데 서정욱 변호사님이 얘기하기에 이름만 바꿔서는 안 된다. 바꿔야 뭘 바꿔야 됩니까? 그러면 서정욱 변호사님이 생각하시기에 국민의 힘은 뭘 바뀌어야 됩니까?

☆ 서정욱 : 한마디로 야당다움이라는 게 그 투쟁력 지금 온실 속의 화초처럼 이렇게 웰빙 정당화 됐잖아요. 강한 이 투쟁력 이게 야당다운 근성이 없어요. 항상 이 개가 싸울 때도 덩치 큰 개가 이기는 게 아니고요. 뭔가 이렇게 싸우겠다는 투지 이게 필요한데 이게 전혀 없다. 이게 저는 가장 걱정이고 두 번째는 이게 고질적인 분열병이 있어요. 항상 이 자기들이 헤게모니 잡겠다. 계파 이익 항상 이 당의 이익이 더 우선하잖아요. 이런 이게 분열 계속 추구하는 이런 잘못된 습관 이런 걸 이렇게 고치고 이러면 나중이죠.

◇ 김준우 : 근데 지난번에 전국 한 번 돌았는데 이게 약간 좀 크게 반응이 없었다라는 평가가 좀 있잖아요. 그래서 그럼 지금 상황에서는 제일 쟁점 되는 건 뭐 통일교 특검 여기서 지금 빡세게 싸워야 된다 예를 들면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서정욱 : 그렇죠 지금 현재 그 투쟁은 특검이고 가장 시급한 건 이게 통일교 특검 여기에 똘똘 뭉쳐서 하나가 돼서 싸워야 된다 이렇게 보고요. 장동혁 대표가 진짜 고생해서 혼자 이렇게 뛰어다니고 있는데 뒤에서 저 얼마까지 가는가 보자. 곧 아마 비대위 안 가겠냐 이런 식으로 냉소적으로 계속 이 뒤에서 흔드는 세력이 있단 말이죠. 그런 게 이제 없어져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중략)

☆ 서정욱 : 그리고 여기서 저는 중요한 게 이제 천하람 대표와 송원석 원내대표가 만났잖아요. 한 번에 이렇게 그 숫자 가지고 특검 통과가 어렵거든요. 둘이 합쳐봐야 저게 110석밖에 안 돼요. 여기서 제가 제안 하나 합니다. 옛날에 우리 김성태 진짜 제가 존경하는 김성태 의원 그때 공천은 한동훈 전 대표가 안 줬지만요. 그 강서에 네 그분이 그 단식을 통해 드루킹 특검을 관철시켰습니다. 지금 제가 보기에 이준석 장동혁이 단식하는 게 좋을지 천하람 송원석이 좋을지는 모르겠어요. 단식 둘이 들어가야죠.

◇ 김준우 : 둘이 단식해라.

☆ 서정욱 : 안 그러면 숫자로 통과되겠습니까.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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