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일부 초선 "계엄 1년, 지도부 사과·반성 필요"

국민의힘 일부 초선 "계엄 1년, 지도부 사과·반성 필요"

2025.11.25. 오후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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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수도권 등의 일부 초선 의원들이 12·3 비상계엄 1년에 맞춰 당 지도부가 사과와 반성의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서울 송파갑 박정훈 의원은 오늘(25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다수 국민이 계엄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과거와 절연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 심판에 초점이 맞춰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사과를 했는데 뭘 또 하느냐는 생각을 가지면 지방선거 후보자들 입장에서 굉장히 힘들다며, 연말까지 이 문제를 잘 정리하고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정당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관련해 경기 포천·가평을 지역구로 둔 김용태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사과와 반성은 물론이고 국민의힘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에 대한 메시지까지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강남을을 지역구로 하는 박수민 의원도 그간 당이 사과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국민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점을 반성한다며 예측할 수 없었던 계엄에서 비롯된 탄핵과 정권 교체라는 역사적 사실 앞에서 누군가 사과를 해야 되고 국민의힘이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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