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20 도중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
지난 6월 G7에서 첫 대면…공식 정상회담은 처음
내년 양국 수교 140주년…"국빈 방문 요청"
마크롱, 이 대통령 요청에 "내년 방한 검토"
지난 6월 G7에서 첫 대면…공식 정상회담은 처음
내년 양국 수교 140주년…"국빈 방문 요청"
마크롱, 이 대통령 요청에 "내년 방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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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프랑스·독일 정상과 양자회담도 가졌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는 내년에 국빈으로 초청하겠다고 했고, 메르츠 독일 총리를 만나 분단 극복의 비결을 묻기도 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 참석 첫날, 이재명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마주 앉았습니다.
지난 6월 캐나다 G7 정상회의에서 두 정상이 대화한 적이 있지만, 공식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그때 우리 대통령님께서 제 옆자리에 앉아 가지고, 그 영상이 대한민국에서 매우 유명합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마크롱 대통령에게 국빈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끌어올리고, 문화·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확고히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도 이 대통령의 요청에 내년 방한을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우크라이나 등 프랑스와 관련한 사안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한 가지 감사드리고자 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저희에게 중요한 우크라이나 문제 등 국제 사회에 대한 공약을 명백하고 일관성 있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대통령은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와도 만나서는 통일 노하우를 전해달라고 말을 건넸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어떻게 그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 독일을 이뤄냈는지, 우리 대한민국은 그 경험을 배워서 대한민국도 그 길을 가야 합니다.]
메르츠 총리는 북한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다면서, 이와 함께 한국의 대중국 인식을 묻기도 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 독일 총리 : 대한민국의 대중국 인식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왜냐면 저희는 대중국 전략을 현재 고심 중이기 때문입니다.]
독일은 우리의 유럽 최대 교역국이기도 한데, 메르츠 총리는 한국과 이미 강력한 파트너십을 쌓아왔지만, 협력이 증대되기를 바란다면서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영상편집 : 김지연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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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프랑스·독일 정상과 양자회담도 가졌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는 내년에 국빈으로 초청하겠다고 했고, 메르츠 독일 총리를 만나 분단 극복의 비결을 묻기도 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 참석 첫날, 이재명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마주 앉았습니다.
지난 6월 캐나다 G7 정상회의에서 두 정상이 대화한 적이 있지만, 공식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그때 우리 대통령님께서 제 옆자리에 앉아 가지고, 그 영상이 대한민국에서 매우 유명합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마크롱 대통령에게 국빈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끌어올리고, 문화·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확고히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도 이 대통령의 요청에 내년 방한을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우크라이나 등 프랑스와 관련한 사안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한 가지 감사드리고자 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저희에게 중요한 우크라이나 문제 등 국제 사회에 대한 공약을 명백하고 일관성 있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대통령은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와도 만나서는 통일 노하우를 전해달라고 말을 건넸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어떻게 그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 독일을 이뤄냈는지, 우리 대한민국은 그 경험을 배워서 대한민국도 그 길을 가야 합니다.]
메르츠 총리는 북한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다면서, 이와 함께 한국의 대중국 인식을 묻기도 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 독일 총리 : 대한민국의 대중국 인식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왜냐면 저희는 대중국 전략을 현재 고심 중이기 때문입니다.]
독일은 우리의 유럽 최대 교역국이기도 한데, 메르츠 총리는 한국과 이미 강력한 파트너십을 쌓아왔지만, 협력이 증대되기를 바란다면서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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