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2·3 비상계엄 1주기 맞아 '다크 투어' 진행

국회, 12·3 비상계엄 1주기 맞아 '다크 투어' 진행

2025.11.18.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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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12·3 비상계엄 1주기를 맞아 당시 상황을 복기할 수 있는 '다크 투어'를 일주일가량 진행합니다.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은 오늘(18일) MBC 라디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회 측에서 12·3 비상계엄을 기억할 방법과 장치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해 일종의 '다크 투어'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계엄군이 헬기에서 내렸던 장소부터 시작해 이재명 대통령과 우원식 의장 등이 담을 넘은 곳, 유리창이 깨진 곳, 소화기로 저항했던 곳 등 각각의 장소와 공간을 함께 둘러보는 자리가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장 또는 의원 등 당시 실제로 있었던 분들이 함께 참여해 상세하게 설명하는 등 '다크 투어'는 말 그대로 그날을 잊지 않기 위한 투어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탁 자문관은 또, 내란 1주기인 다음 달 3일 저녁 국회 본관에서 관련 영상과 사진들이 담긴 전시도 하려 한다면서 '미디어 파사드' 같은 형태로 국회 본관 전체에 영상을 쏘는 등 20여 분 정도로 준비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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