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희용 "항소 포기 배경, 국민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은 검찰의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1심 항소 포기와 관련해 판단 근거와 책임 소재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 사무총장은 오늘(8일) 자신의 SNS에,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에 국민적 의문이 커진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장동 사건은 수천억 원대 불법 이익이 연루된 중대한 부패 사건으로 알려진 만큼, 검찰의 판단은 철저히 법리에 근거를 두고 투명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항소 포기는 과정과 근거 모두 불분명하다며, 배경을 밝히는 것이 검찰의 책무이자 국민께 드려야 할 최소한의 예의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사무총장은 검찰의 독립성은 어떤 권력으로부터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만일 이번 결정이 외압이나 비공식 개입에 따른 거라면 단순 절차상의 문제가 아닌 헌정 질서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