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주진우 이해충돌·김현지 출석' 공방...'배치기' 충돌도

국회 운영위, '주진우 이해충돌·김현지 출석' 공방...'배치기' 충돌도

2025.11.06.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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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이해충돌 여부와 김현지 제1부속실장 출석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법률비서관을 역임한 주 의원을 겨냥해 국감 대상엔 전 정권의 국정농단에 대한 진상규명도 있는 만큼 이해 충돌 소지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주 의원이 앉아있어야 할 곳은 피감기관 증인석이라며 과거 대선 캠프에서 김건희 씨에 대한 의혹 방어를 맡으며 실세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자신이 김 부속실장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니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입틀막'하는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작년에도 국감에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며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부끄러운 줄 알라고 강조했습니다.

여야 간 고성이 커지자 민주당 소속 김병기 운영위원장은 국감 시작 1시간 만에 정회를 선언했고, 퇴장 과정에선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배치기'를 하는 물리적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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