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 제재에 "악의적 본성...인내심 갖고 상응 상대"

북, 미국 제재에 "악의적 본성...인내심 갖고 상응 상대"

2025.11.06.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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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정부가 잇달아 대북제재에 나서자 북한이, 미국의 악의적 본성이 또다시 드러났다며 인내력을 가지고 상응하게 상대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은철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한에 끝까지 적대적이려는 미국의 속내를 다시금 확인한 데 맞게 우리 입장을 분명히 한다는 제목의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김 부상은 담화에서, 미국은 압박과 회유, 위협과 공갈로 충만한 거래방식이 언젠가는 결실을 보게 될 거라는 기대와 미련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최근 북한 정권의 사이버범죄 자금 세탁 등에 관여한 북한 국적자와 기업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섰습니다.

잇단 제재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회동이 불발된 뒤 이뤄지면서 북미 대화를 위한 미국의 압박 전략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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