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유용원 "핵 추진 잠수함, 미국 아닌 국내서 만들어야"

국힘 유용원 "핵 추진 잠수함, 미국 아닌 국내서 만들어야"

2025.11.04.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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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거론된 '핵 추진 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미국 필리조선소가 아닌, 국내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형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우리 해군의 작전 능력과 해양 이익을 지키는 핵심 전략무기라며 설계와 기술, 안전관리까지 우리 산업기반과 방산 역량을 활용해 국내에서 추진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 필리조선소는 잠수함 건조 시설이 없는 상선 중심 조선소라며, 이곳에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만들려면 각종 절차를 밟는데 5년에서 10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외교·에너지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한미조선협의체'를 구성해 연료공급과 기술 협력 등 핵심 의제를 논의하고 국내에는 범정부 차원의 국책사업단을 만들어 설계와 제작, 시험평가 등을 통합 관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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