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한미 안보협의회 가동…확대회담 진행 중
한미 안보협의회, 양국 국방 분야 최고위급 기구
한미 국방장관 참석…주요 군사정책·안보현안 논의
							
				
				한미 안보협의회, 양국 국방 분야 최고위급 기구
한미 국방장관 참석…주요 군사정책·안보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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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지금 서울에선 한미 국방장관 회의체, 안보협의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나혜인 기자, 아직 회의 안 끝난 거죠.
[기자]
네. 지금은 한미 국방장관과 양국 참모들이 배석한 가운데 확대회담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미 안보협의회의는 양국 간 주요 군사정책을 협의·조정하는 국방 분야 최고위급 기구입니다.
통상 해마다 서울과 워싱턴에서 번갈아 열리는데 이재명 정부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첫해인 올해는 서울에서 회의가 준비됐습니다.
이번이 제57차 회의입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회의 참석차 어제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방한하자마자 안규백 국방장관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둘러봤고 오늘 아침 용산 국방부 청사에 도착해 우리 의장대가 환영 행사로 맞이했습니다.
국방부 방명록엔 '한미동맹 72년, 힘을 통한 평화'라는 말을 적었는데요.
회담 결과는 오후에 한미 국방장관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선 대북정책 공조와 북핵 억제, 주한미군 운용 계획을 비롯한 동맹 현대화 방안과 국방비 증액,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까지 산적한 안보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주 한미정상회담에서 급부상한 우리 군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 문제도 거론될 거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조율된 공식 의제는 아니라고 설명하지만 이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미국 측에 핵잠수함 연료 공급을 요청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조선소에서 건조를 승인했다고만 밝혀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어떤 인물인가요.
[기자]
미국 육군 예비역 소령이고요.
미국에선 폭스뉴스 프로그램 진행자로 이름을 알린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평가됩니다.
취임 초기부터 동맹국에 방위비 증액을 요구하며 안보 분야에서 미국 우선주의적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또 군의 유일한 임무는 전쟁 준비와 승리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국방부 명칭을 전쟁부로 바꿔 부르는 등 공격적인 성향을 내비쳤습니다.
중국을 견제하면서도 우리나라가 북핵 위협에 스스로 대처할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고 최근에는 한미 간 전시작전권 전환을 훌륭한 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안규백 장관과 판문점을 방문한 자리에선 군사분계선이 일직선인 줄 알았다, 북한과 이렇게 가까이 마주한 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는데요.
헤그세스 장관은 오늘 회의가 끝나면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한미 간 군사 현안을 주제로 어떤 얘기가 오갈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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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서울에선 한미 국방장관 회의체, 안보협의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나혜인 기자, 아직 회의 안 끝난 거죠.
[기자]
네. 지금은 한미 국방장관과 양국 참모들이 배석한 가운데 확대회담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미 안보협의회의는 양국 간 주요 군사정책을 협의·조정하는 국방 분야 최고위급 기구입니다.
통상 해마다 서울과 워싱턴에서 번갈아 열리는데 이재명 정부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첫해인 올해는 서울에서 회의가 준비됐습니다.
이번이 제57차 회의입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회의 참석차 어제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방한하자마자 안규백 국방장관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둘러봤고 오늘 아침 용산 국방부 청사에 도착해 우리 의장대가 환영 행사로 맞이했습니다.
국방부 방명록엔 '한미동맹 72년, 힘을 통한 평화'라는 말을 적었는데요.
회담 결과는 오후에 한미 국방장관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선 대북정책 공조와 북핵 억제, 주한미군 운용 계획을 비롯한 동맹 현대화 방안과 국방비 증액,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까지 산적한 안보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주 한미정상회담에서 급부상한 우리 군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 문제도 거론될 거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조율된 공식 의제는 아니라고 설명하지만 이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미국 측에 핵잠수함 연료 공급을 요청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조선소에서 건조를 승인했다고만 밝혀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어떤 인물인가요.
[기자]
미국 육군 예비역 소령이고요.
미국에선 폭스뉴스 프로그램 진행자로 이름을 알린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평가됩니다.
취임 초기부터 동맹국에 방위비 증액을 요구하며 안보 분야에서 미국 우선주의적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또 군의 유일한 임무는 전쟁 준비와 승리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국방부 명칭을 전쟁부로 바꿔 부르는 등 공격적인 성향을 내비쳤습니다.
중국을 견제하면서도 우리나라가 북핵 위협에 스스로 대처할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고 최근에는 한미 간 전시작전권 전환을 훌륭한 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안규백 장관과 판문점을 방문한 자리에선 군사분계선이 일직선인 줄 알았다, 북한과 이렇게 가까이 마주한 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는데요.
헤그세스 장관은 오늘 회의가 끝나면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한미 간 군사 현안을 주제로 어떤 얘기가 오갈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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