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정상외교 성과 직접 설명..."책임강국으로 자리매김"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 APEC과 주요국 정상과의 양자회담 등 최근 정상외교 성과를 국회에서 직접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4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본격적으로 전하기에 앞서, 지난주 잇따라 진행한 다자외교와 양자회담 결과를 언급했습니다.

우선 경주 APEC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모든 국민께 감사하다며, 국민의 응원과 국회의 협력에 힘입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 단단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APEC 주간에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을 타결해,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고, 원자력 추진 잠수함 핵연료 공급 협의에서 진전을 이뤄내 자주국방의 토대를 더 튼튼하게 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를 전면 회복하고,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실용과 상생의 길로 다시 함께 나아가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