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북 김영남 사망에 조의..."남북대화에 기여"

정부는 북한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사망에 대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 명의로 조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발표한 조의문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북측 관계자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어 김영남 전 위원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측 대표단을 이끌고 방남해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장관은 2005년 6월과 2018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평양에서 김영남 전 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눈 기억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