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변인, 곽종근 '쏴 죽인다'발언에 "흔히 쓰는 농담 정도...궁지에 몰려 즉흥 발언

국힘 대변인, 곽종근 '쏴 죽인다'발언에 "흔히 쓰는 농담 정도...궁지에 몰려 즉흥 발언

2025.11.03. 오후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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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11월 03일 (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준우: 지금 보도에 따르면 당시 법정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은 웃음을 터뜨렸다.그리고 이 이후에 입장문을 변호인이 변호인들이 내서 해당 발언을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는데요.

▣이준우: 그런데 이제 지금 저도 기사를 보니까 그동안 이제 안 해왔던 말이라고 그러더라고요. 처음으로 이제 갑자기 공판장에서 이 얘기를 꺼냈다고 그러는데 그러면 사실상 이게 좀 신뢰성을 좀 얻기가 힘듭니다. 수사 과정 속에서 만약에 그런 얘기를 했다고 그러면요. 이거는 수사 과정을 통해 가지고 6하 원칙에 따라 가지고 좀 더 구체성이 갖춰지는데 그러지 않고 공판장에서 즉흥적으로 마치 던지듯이 한다고 그러면요. 상대방이 거기에 대해서 일단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도 필요하고요. 또 본인이 뭔가 불리해지는 입장 궁지에 몰리게 되면 그거를 비켜가기 위해서 그거에 방어하기 위해서 없던 말도 감정을 담아가지고 지어낼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또 하나 이게 사실로 그런 말이 있었다고 가정을 합시다. 가정을 하더라도 이게 어떻 정도로 구체성이 있고 실현 가능하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가 친구들끼리 있다가도 이제 이런 종류의 얘기 많이 합니다. 뭐 총 얘기는 안 하더라도 ‘너 진짜 죽는다’ 뭐 이런 얘기 있지 않습니까? 그런 얘기는 왕왕 하죠. 이웃끼리 싸움할 때도 합니다. 실제 싸움할 때도 농담으로 할 때도 있고 그런 맥락 속에서 나온 거하고 완전히 구분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거는 일단 대통령께서 밝힌 그 입장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좀 더 힘을 싣고 사실관계를 따져봐야 된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중략)

☆김준우: 네 어쨌든 뭐 양쪽의 입장은 지금 엇갈리고 있습니다만 확인되는 거는 술자리가 있었다. 그리고 안주는 계란말이였다. 계란말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만들었다. 여기까지는 확인된 사실 같습니다.

▣이준우: 방금 이제 말씀하신 것 중에 총 얘기 나왔으니까 그게 비상 게임을 뒷받침한 건 얘기 아니냐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거는 완전 관계없는 얘기죠. 비상계엄에 대해서 논의했던 자리라 그러면 그런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가 있죠. 그렇지 않고 일반적인 정치적 얘기를 하면서 본인이 어떤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나 사람에 대해서 얘기를 한 건데 그걸 가지고 비상 계엄을 뒷받침하는 얘기다라고 하는 건 억지다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 이제 곽종근 사령관의 이제 그 전 스토리를 좀 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이 사안이 터지고 나서 비상계엄 사건 터지고 나서 민주당 의원의 시대를 찾아간 사람 민주당 의원을 찾아가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유튜브에 나가서 눈물을 또 흘립니다. 그리고 거기서 또 얘기를 합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민주당 측에 유리한 진술을 바로 했죠. 그러고 나서 또 변호인 조력도 민주당으로 또 받는다는 얘기도 듣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또 친한 친구랑 통화를 하면서 내가 아무것도 없다 뭐 가진 건 집밖에 없다 라면서 울먹이면서 얘기를 합니다. 이제 그런 이제 여러 가지 정황을 봤을 때 곽종근 사령관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있다 궁지에 몰려 있다. 정치적 상황이나 또는 경제적 상황이나 어떤 이런 상황들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있는 거는 사실 사실로 보입니다. 그런 맥락 속에서 본다고 그러면 본인이 지금 재판 중에서 진술할 때 본인이 상대방의 어떤 변론에 의해서 본인의 주장이 탄핵되거나 본인의 주장이 배척될 위험에 처하면 살아남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말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될 수밖에 없는 거죠.

☆김준우: 알겠습니다. 이준우 대변인 말씀대로 이제 이게 뭐 계엄과는 직접적 연관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또 한편으로 만약에 이런 표현을 했다면 뭐 술자리라도 대통령으로서 적절치는 않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동시에 드네요. 왜냐하면 이게 한동훈 대표만 지목한 게 아니라 언론 뭐 그 발언을 보면 다른 몇몇 정치인들도 같이 언급했었다고 합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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