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정안정법 추진 않기로...APEC 후속조치 집중"

민주 "국정안정법 추진 않기로...APEC 후속조치 집중"

2025.11.03. 오후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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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현직 대통령의 재판을 멈추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이른바 '국정 안정법'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3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이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한미 관세협상과 APEC 성과 대국민 보고대회 등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며, 대통령실에도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고, 조율을 거쳤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간 국민의힘이 계속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는 협박을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방어 차원에서 '국정 안정법'을 말한 것뿐이라며, 원인 제공은 국민의힘에 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현재 본회의에 계류된 상태인데, 박 수석대변인은 '국정 안정법' 처리를 연기하는 게 아니라 추진하지 않는 거라고도 덧붙였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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