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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의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사의를 밝힌 지 만 하루도 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집값 떨어지면 그때 사라'는 말과 갭투자 의혹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니, 빨리 정리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여야는 이재명 대통령 혐의는 모두 무죄라는 조원철 법제처장의 발언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조 원 철 / 법제처장 (지난 24일) : 이재명 대통령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범죄가 아니에요?) 그렇습니다. 다 무죄입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국민 세금으로 대통령 변호사비 대납해 주는 법제처 조원철 처장은 즉각 사퇴하십시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법제처장을 향한 공세는 '적반하장', 본질은 '검찰 기소 남용'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북한은 일종의 핵보유국이라며 '깜짝 회동'을 성사시키기 위한 미끼를 김정은에게 던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DMZ에서 김정은과 만날 계획이 있습니까?) "그가 연락한다면 그러고 싶습니다.]
[앵커]
현직 대통령의 형사재판을 멈추도록 못 박는 '재판중지법'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다시 힘을 얻는 분위기입니다.
[이건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 재판 중지를 규정한 형사소송법이 본회의에 계류 중입니다. 정청래 대표님한테 이거 빨리 통과시킵시다, 건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사법부를 만들기 위해 '사법 개악'을 추진하는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만약 더불어민주당이 재판중지법을 통과시킨다면 그 즉시 이재명 정권이 중지될 것입니다.]
국회 과방위원장인 민주당 최민희 의원의 자녀 축의금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언론사 등 피감기관 관계자들의 이름과 축의금 액수를 적은 메시지가 본회의장에서 포착되면서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최 의원은 축의금을 돌려주는 거라고 강조했는데, 국민의힘은 받은 순간 뇌물이라며, 김영란법 위반과 묶어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축의금을 반환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처신했다고 감싸면서도,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이 경주에서 최종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윤성미 / 2025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 : 우리는 올해 APEC에서 이뤄진 논의를 마무리하고 이를 정상회의의 실질적인 성과로 구체화할 준비를 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6일 열리는 대통령실 대상 국정감사에 김현지 부속실장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은 김현지 부속실장이 출석하되 이재명 대통령 일정 수행을 위해 오후 2시에 떠나겠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질의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명분 쌓기용이며, 사실상의 출석 회피라고 일축했습니다.
[채현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 일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중간에 이석하는 것을 양해해 달라는 겁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이 내놓은 안이 오전 출석 오후 불출석이라는데요. 아니 무슨 국감이 치킨입니까, 반반 출석하게?]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장은 마치 '최민희 위원장 청문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축의금 논란 등으로 야당은 공세를 강화했지만, 최 위원장은 '무정쟁 주간'을 선언한 민주당 기조에 발맞춘 듯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 저렇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정말 후안무치하다고 생각합니다.]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이 자리에서 얘기를 하면 이것이 논란이 되어서 국감을 못 할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APEC을 계기로 한국을 찾으며, 한미 정상이 두 달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국빈으로 대한민국을 두 번째 방문하시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제가 유일한 미국인이라 하셨는데, 제가 아니라 미국을 위해서 훌륭한 대접을 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트럼프 방한 당일에도 북미대화에 대한 대답 대신 핵무력 과시로 대응했습니다.
트럼프 방한 하루 전 서해 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핵 무력을 실용화하는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다고 강조한 겁니다.
석 달간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여온 한미 간 관세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애초 약속한 전체 투자액 가운데 2천억 달러만 현금으로 하되, 이를 연간 200억 달러 한도로 나눠서 투자하기로 양국이 합의한 겁니다.
영상편집 : 송보현
디자인 : 정은옥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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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를 밝힌 지 만 하루도 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집값 떨어지면 그때 사라'는 말과 갭투자 의혹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니, 빨리 정리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여야는 이재명 대통령 혐의는 모두 무죄라는 조원철 법제처장의 발언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조 원 철 / 법제처장 (지난 24일) : 이재명 대통령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범죄가 아니에요?) 그렇습니다. 다 무죄입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국민 세금으로 대통령 변호사비 대납해 주는 법제처 조원철 처장은 즉각 사퇴하십시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법제처장을 향한 공세는 '적반하장', 본질은 '검찰 기소 남용'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북한은 일종의 핵보유국이라며 '깜짝 회동'을 성사시키기 위한 미끼를 김정은에게 던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DMZ에서 김정은과 만날 계획이 있습니까?) "그가 연락한다면 그러고 싶습니다.]
[앵커]
현직 대통령의 형사재판을 멈추도록 못 박는 '재판중지법'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다시 힘을 얻는 분위기입니다.
[이건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 재판 중지를 규정한 형사소송법이 본회의에 계류 중입니다. 정청래 대표님한테 이거 빨리 통과시킵시다, 건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사법부를 만들기 위해 '사법 개악'을 추진하는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만약 더불어민주당이 재판중지법을 통과시킨다면 그 즉시 이재명 정권이 중지될 것입니다.]
국회 과방위원장인 민주당 최민희 의원의 자녀 축의금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언론사 등 피감기관 관계자들의 이름과 축의금 액수를 적은 메시지가 본회의장에서 포착되면서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최 의원은 축의금을 돌려주는 거라고 강조했는데, 국민의힘은 받은 순간 뇌물이라며, 김영란법 위반과 묶어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축의금을 반환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처신했다고 감싸면서도,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이 경주에서 최종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윤성미 / 2025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 : 우리는 올해 APEC에서 이뤄진 논의를 마무리하고 이를 정상회의의 실질적인 성과로 구체화할 준비를 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6일 열리는 대통령실 대상 국정감사에 김현지 부속실장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은 김현지 부속실장이 출석하되 이재명 대통령 일정 수행을 위해 오후 2시에 떠나겠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질의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명분 쌓기용이며, 사실상의 출석 회피라고 일축했습니다.
[채현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 일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중간에 이석하는 것을 양해해 달라는 겁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이 내놓은 안이 오전 출석 오후 불출석이라는데요. 아니 무슨 국감이 치킨입니까, 반반 출석하게?]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장은 마치 '최민희 위원장 청문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축의금 논란 등으로 야당은 공세를 강화했지만, 최 위원장은 '무정쟁 주간'을 선언한 민주당 기조에 발맞춘 듯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 저렇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정말 후안무치하다고 생각합니다.]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이 자리에서 얘기를 하면 이것이 논란이 되어서 국감을 못 할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APEC을 계기로 한국을 찾으며, 한미 정상이 두 달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국빈으로 대한민국을 두 번째 방문하시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제가 유일한 미국인이라 하셨는데, 제가 아니라 미국을 위해서 훌륭한 대접을 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트럼프 방한 당일에도 북미대화에 대한 대답 대신 핵무력 과시로 대응했습니다.
트럼프 방한 하루 전 서해 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핵 무력을 실용화하는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다고 강조한 겁니다.
석 달간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여온 한미 간 관세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애초 약속한 전체 투자액 가운데 2천억 달러만 현금으로 하되, 이를 연간 200억 달러 한도로 나눠서 투자하기로 양국이 합의한 겁니다.
영상편집 : 송보현
디자인 : 정은옥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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